식품업계, 추석 연휴 이후 ‘식단 관리’ 돕는 간편식 앞세워 소비자 공략

식품업계, 추석 연휴 이후 ‘식단 관리’ 돕는 간편식 앞세워 소비자 공략

기사승인 2025-10-10 17:36:34

추석 연휴가 끝나자 식품업계가 ‘가볍고 간편한 식단’으로 소비자 입맛을 다시 잡고 있다. 

갈비찜, 잡채, 전 등 기름진 명절 음식으로 부담이 쌓인 소비자들이 칼로리 낮은 간편식에 눈을 돌리자 업체들은 포케소스부터 오트면, 죽, 베이커리까지 다양한 ‘가벼운 한 끼’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몽고식품, ‘델리몽 하와이언 포케소스’ 2종 출시

몽고식품은 하와이 전통 요리 포케의 풍미를 담은 ‘델리몽 하와이언 포케소스’ 2종을 선보였다. 오리지널, 매콤 와사비 두 가지 맛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프리미엄 양조간장과 올리브유, 참기름, 과일 농축액 등을 조합해 깔끔한 감칠맛을 구현했다.


특히 생와사비분을 더한 ‘매콤 와사비’는 알싸하고 톡 쏘는 매운맛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샐러드나 연어, 닭가슴살 등 신선식재에 뿌리기만 하면 간편한 한 끼가 완성된다.

몽고식품 관계자는 "깊은 풍미와 감칠맛으로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리는 만능 소스"라며 "명절 이후 가볍게 식단 관리를 시작하려는 소비자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풀무원지구식단, 단백질·식이섬유 강화 ‘고단백 오트면’

풀무원지구식단은 통귀리 반죽으로 만든 ‘고단백 오트면’을 내놓았다. 밀가루 함량을 낮추고 귀리를 넣어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냉장 사리면 형태로 2분만 삶으면 바로 샐러드 파스타나 비빔국수, 들기름 막국수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오뚜기 라이트앤조이, ‘저칼로리 현미·흑미 누룽지죽’

오뚜기 라이트앤조이는 기존 제품보다 용량을 줄인 ‘저칼로리 현미누룽지죽·흑미누룽지죽’을 출시했다. 1인분 기준 80kcal로 일반 쌀밥의 4분의 1 수준이며, 경기 화성산 수향미에 현미·흑미를 더해 구수한 풍미를 살렸다.


전자레인지로 1분이면 조리가 끝나 직장인과 1인 가구의 간편한 한 끼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SPC삼립 피그인더가든, ‘뉴욕식 베이글박스’로 간편한 브런치 제안

SPC삼립의 피그인더가든은 저당 크림치즈를 샌딩한 정통 뉴욕식 베이글과 샐러드를 함께 구성한 ‘뉴욕식 베이글박스’ 2종을 출시했다.


참깨베이글박스는 무화과 크림치즈를, 치즈베이글박스는 토마토 크림치즈를 샌딩해 단백하면서도 풍미 있는 맛을 구현했다. 오리엔탈 드레싱을 곁들여 간편하면서도 균형 잡힌 한 끼를 완성할 수 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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