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가을꽃축제, 연일 흥행몰이…지역 랜드마크 '우뚝'

인제 가을꽃축제, 연일 흥행몰이…지역 랜드마크 '우뚝'

기사승인 2025-10-12 12:20:33
추석 황금연휴 엿새째인 지난 8일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관광지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인제 가을꽃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려 북적이고 있다.
강원 인제 가을꽃축제가 연일 흥행몰이를 하며 지역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란 주제로 열리는 강원 인제 가을꽃축제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축제 연휴기간 18만명 이상이 몰리면서 개막 이후 누적 방문객 22만 6000명을 넘어섰다.

유례 없는 긴 황금연휴가 시작된 지난 3일부터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뿐 아니라 여행을 떠나는 나들이 차량들이 이른 아침부터 꼬리에 꼬리를 문 행렬이 이어지며 대성황을 이뤘다.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관광지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인제 가을꽃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려 북적이고 있다.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관광지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인제 가을꽃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려 북적이고 있다.
축제장은 가족, 연인, 친구 단위의 나들이객들로 연휴 내내 북적였다. 이들은 형형색색 가을빛 물결로 장관을 이룬 꽃밭을 거닐며 포토존에서 특별한 가을 추억을 남겼다.

재단측은 가을꽃축제가 귀성·귀경객, 가족 나들이 장소로 '딱'이라는 입소문과 온·오프라인에서의 홍보 전략 적중 등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드론을 활용해 주차장 혼잡도와 차량 흐름, 인파 밀집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관광지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인제 가을꽃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려 북적이고 있다.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관광지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인제 가을꽃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려 북적이고 있다.
궂은 날씨에도 관람객을 위한 세심한 현장 운영이 눈길을 끌었다. 웰빙장터와 공연장 구간에 비가림막을 설치하고 실내 취식공간을 마련해, 비가 오는 날에도 관람객들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 주말과 휴일에도 이른 아침부터 꼬리에 꼬리를 문 차량 행렬이 몰리면서 3만400여㎡의 주차장을 가득 메워 축제의 성공을 예감께 하고 있다.

이런 기세라면 축제 마지막 날인 19일까지 누적 방문객 30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여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가 역대 최다 인파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관광지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인제 가을꽃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려 북적이고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명절 연휴 기간동안 인제 가을꽃 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남은 기간 원활한 교통관리와 세심한 현장 운영으로 더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총 8만2800㎡ 규모의 공간에 국화, 마편초, 댑싸리 등 50만여 주의 야생화를 식재해 '행복하길', '사랑하길', '소통하길', '힐링하길' 네 가지 테마로 꾸며졌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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