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소환 최소화’…제주항공‧삼성SDI 대표, 국토위 국감 증인 명단서 제외[2025 국감]

‘기업인 소환 최소화’…제주항공‧삼성SDI 대표, 국토위 국감 증인 명단서 제외[2025 국감]

기사승인 2025-10-13 11:49:08 업데이트 2025-10-13 13:49:59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이 국정감사 개시를 선언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연합뉴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와 최주선 삼성SDI 대표의 증인 채택을 철회하기로 했다.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위는 ‘2025년도 국정감사 증인 등 출석 요구 변경안’을 상정하고 의결했다. 맹성규 국토위원장은 “일부 증인을 변경 및 철회한다”며 안건을 처리했으며, 여야 합의로 가결됐다.

당초 김이배 대표와 최주선 대표는 각각 지난해 12월 발생한 전남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와 에너지 저장장치(ESS) 화재 사건 등과 관련한 질의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여야가 기업인 소환을 최소화하기로 합의하면서 출석이 철회된 것이다.

한편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증인에서 철회된 것과 관련해 유가족 등은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김유진 12‧29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해 여객기 참사와 관련한 증언에 나설 예정이다.
송민재 기자
vitamin@kukinews.com
송민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