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병무청 산업기능요원 '모범' 복무

경남지방병무청 산업기능요원 '모범' 복무

변성민씨, 방위산업체서 책임감 발휘
"전문 기술인 성장, 업체 발전" 도모

기사승인 2025-10-14 10:29:21
변성민 산업기능요원이 현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유압 제품을 생산하는 방위산업 업체에 근무하는 산업기능요원이 본인만의 기술을 개발해 나가며 모범 복무를 실천하고 있다. 

14일 경남지방병무청에 따르면 협신하이드로릭에서 기계조립 업무를 하는 산업기능 요원 변성민(23) 씨가 적극적 자세로 현장 직무 역량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며 모범 복무 사례로 꼽았다.

협신하이드로릭은 건설장비, 방위산업, 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유압 제품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업체다. 지난 2007년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되어 산업 기능 요원이 복무 중이다. 

변씨는 기계가공조립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해 고교 졸업 뒤 협신하이드로릭에 복무하고 있다. 현역병인 변씨는 34개월을 복무해야 한다. 현역 및 보충역 판정에서 현역병 입영 대상자가 산업기능요원이 되려면 국가기술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변 산업기능요원은 "적극적인 태도로 모르는 것을 배우려는 자세로 임하면 어렵지 않게 기술도 익히고 적응할 수 있다. 병역의무를 앞둔 후배들이 산업기능요원 제도를 알고 지원해 꿈을 펼치는데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산업기능요원 제도는 산업현장의 전문 기술을 배우는 동시에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제도다"며 "병역의무자들이 전문기술인으로 성장하고, 많은 병역지정업체가 우수한 인력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낙동강청, 남강 유등축제서 다회용기 사용 독려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은 '진주 남강 유등축제' 현장에서 다회용기 사용 문화 확산과 친환경 실천 행동을 장려하기 위한 '친환경 축제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축제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경상남도, 진주시, 경남기후환경네트워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축제장 내 음식 부스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체험 부스 운영도 이어진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운영하는 체험 부스에서는 △버려진 청바지를 활용한 인형 만들기 △ 커피박(커피찌꺼기)으로 열쇠고리 만들기 △ 천연 수세미 만들기 등 친환경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텀블러를 지참하고 부스를 방문하면 1일 100명에게 친환경 기념품을 제공한다. 

서흥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일상 속에서 친환경 실천을 이어가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친환경 축제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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