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군민 복지로 돌아왔다”

“고향사랑, 군민 복지로 돌아왔다”

군위군, 고향사랑기금으로 전통시장 쉼터·가스차단기·야광조끼 등 지원
내년엔 ‘어르신 건강밥상’ 지정기부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5-10-14 13:18:23
스마트쉼터. 군위군 제공 

대구 군위군은 2025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조성된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생활 안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위군은 고향사랑기금 제1호 사업으로 군위전통시장에 ‘스마트쉼터’를 설치했다. 지난 6월 준공식을 가진 이 쉼터는 냉·난방 시스템과 스마트 편의시설을 갖춰 전통시장을 찾는 주민과 상인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2호 사업은 ‘경로당 및 취약계층 가구 가스안전차단기 설치’다. 재대구군위군향우회봉사단이 기탁한 가스안전차단기 100대를 활용, 경로당 44개소와 취약계층 56가구에 설치했다. 화재 예방뿐 아니라, 고향사랑이 실질적 안전으로 이어진 사례다.

군위군 제공 

제3호인 ‘야광안전조끼 지원사업’은 야간 교통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군위군은 관내 농업인과 취약계층에게 2500벌의 조끼를 전달했다. 야간 보행 시 시인성을 높여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군위군은 2025년 기부사업으로 ‘영양UP! 활력UP! 어르신 건강밥상 지원사업’을 예고했다. 통합돌봄사업과 연계해 영양식 제공으로 어르신들의 식생활을 돕는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또는 NH농협은행과 전국 농축협 지점에서 가능하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출향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고향사랑기금은 군민의 복리 증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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