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3중 충돌…강원 교통·안전사고 얼룩

영동고속도로 3중 충돌…강원 교통·안전사고 얼룩

기사승인 2025-10-14 18:35:27 업데이트 2025-10-14 18:38:25
정선군 사북읍 교통사고(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14일 강원지역에서 영동고속도로 3중 충돌 등 교통과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께 횡성군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둔내IC 인근에서 SUV와 승용차 등 차량 3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50대 여성 등 4명이 다쳐 원주와 강릉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이날 낮 12시 16분께 삼척시 도계읍 38번 국도 흥전교차로 인근에서 SUV가 옹벽과 추돌하고 전도돼 80대 남성과 70대 여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어 낮 12시 31분께는 정선군 사북읍의 한 지방도 내리막길에서 25톤 트럭이 옹벽을 들이받아 60대 남성 A(65)씨가 운전석과 옹벽 사이에 다리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A씨가 우측 다리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어 원주의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안전사고도 잇따라 부상자가 속출했다.

이날 오전 11시 7분께 횡성군 우천면의 한 식품공장 인근에서 전동휠체어가 농수로로 추락해 90대 남성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오전 7시 5분께 원주시 학성동의 한 떡집에서 40대 여성 작업자가 반죽 기계 사용 부주의로 우측 중·약지가 골절돼 병원 치료를 받았다.

또 오전 10시 52분께는 양양읍 양양대교 인근 남대천 징검다리에서 30대 여성이 잡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안전하게 구조돼 귀가 조치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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