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영월군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1박 2일간 덕포리 일원에서 '별빛따라 가을 캠핑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동네상권발전소 시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참가비 전액을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비는 팀당 4만 원이며, 현장에서 '영월사랑상품권'으로 100% 돌려받는다. 참가자들은 환급받은 상품권으로 행사 기간 덕포리 내 식당·카페 등을 이용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동참하게 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머무는 체류형 상권 모델'을 실험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영월 덕포5일장 부지에 마련된 캠핑존을 중심으로 '로컬푸드 쿠킹 클래스', '별마로 드론 아카데미'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저녁에는 캠프파이어와 함께 '가을밤 감성 콘서트'와 천문 해설과 함께하는 '은하수 투어'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골목 스탬프 투어 △플로깅 캠페인 별똥별 줍기 △덕포 아카이빙 전시 등 지역과 상생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행사를 주관하는 주식회사 휘영 관계자는 "캠퍼들에게는 영월의 가을 정취를, 덕포리 소상공인에게는 새로운 활력을 주는 축제"라며 "참가비 전액을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만큼 부담 없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온라인 예약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및 사연 심사를 거쳐 최종 30팀이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