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 힐링 걷기 축제 '운탄고도 소원의 길 트레킹' 개최

강원관광재단, 힐링 걷기 축제 '운탄고도 소원의 길 트레킹' 개최

'강원 방문의 해' 연계, 3000명 규모 대국민 걷기 축제
추억의 놀이터, 산림 명상 요가, 화분 만들기 등 체험 풍성

기사승인 2025-10-16 10:37:59 업데이트 2025-10-16 10:42:54
11월 1일 개최되는 제1회 운탄고도 소원의 길 트레킹. (사진=강원관광재단)
폐광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로 전환하는 '운탄고도 소원의 길 트레킹'이 11월 1일 개최된다.

강원관광재단이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운탄고도 소원의 길 트레킹'은 과거 석탄을 실어 나르던 운탄고도를 '소원의 길'로 재탄생 시켜 과거 산업화의 애환을 치유하고 새로운 문화관광콘텐츠로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세 구간(소원의 길 8.1㎞, 가족 길 5.2㎞, 희망의 길 3㎞) 중 자신의 체력에 맞는 구간을 선택해 걸을 수 있다.

특히 도롱이 연못에서는 '소원의 종' 타종 의식과 소원 쪽지 매달기 등이 진행돼 순직 광부를 추모하고, 각자의 바람을 담아 갈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광부이야기 상황극, 추억의 놀이터, 산림 명상 요가, 친환경 화분 만들기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게 꾸며지고, 11월 1~2일 이틀간 마운틴콘도 잔디마당에서는 정선군 특산품과 수공예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지역 장터도 운영된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폐광지역 운탄고도가 과거 산업화의 중심에서 미래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라며, "운탄고도가 대한민국 대표 걷기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운탄고도 소원의 길 트레킹 참가신청은 전용 누리집(https://www.untantrekking.com)에서 할 수 있고, 지역 활성화를 위해 참가비(2만5000원) 중 일부(1만5000원)는  정선아리랑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제1회 운탄고도 소원의 길 트레킹 리플릿. (사진=강원관광재단)
한재영 기자
hanfeel@kukinews.com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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