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싱가포르 난양공대 WOLF캠퍼스 조성 논의

국립창원대, 싱가포르 난양공대 WOLF캠퍼스 조성 논의

박민원 총장, 현지 간담회서 개념 설명
세계적 연구 그룹 협력 네트워크 조성

기사승인 2025-10-16 17:16:26
박민원 총장이 NTU 관계자들에게 WOLF캠퍼스 구축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가 15일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에서 특별 간담회를 갖고 국립창원대가 추진하는 ‘WOLF(World wide Open Labs for the Future with industry) 캠퍼스’ 구축을 논의했다.  

창원대는 NTU에서 열리는 ‘GICC 2025 인더스트리데이(Industry Day)’에 참가해 해당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NTU는 참가 기관 및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국립창원대와 이번 간담회를 열었으며 이 자리에는 국립창원대의 ‘WOLF 캠퍼스’ 조성 계획에 대한 회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박민원 총장은 국립창원대 ‘WOLF 캠퍼스’와 관련해 직접 그린 개념도와 프레젠테이션 자료 등을 통해 추진배경과 핵심 전략 및 목표, 추진 방향, 기대효과, 개발제한구역 지역전략사업과 연계한 구축 방안 및 투자 계획 등의 세부적 사항들을 직접 발표했다. 

이어 국립창원대 내 지역 거점형 글로벌 R&D 허브 센터를 조성해 지역 기업의 연구개발 수요를 직접 해결하고 NTU를 비롯한 세계적 연구그룹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제안하며 NTU와의 ‘WOLF 캠퍼스’ 조성 협력 방안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NTU는 지역 전략사업과 연계한 ‘D.N.A(Defense, Nuclear & Nature energy, Autonomous & Aerospace)+’ 분야의 인재를 집중 양성하는 데 깊은 관심을 표하며, ‘WOLF 캠퍼스’ 구축에 교류협력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민원 총장은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가 지난 3월 발표한 세계 대학 평가 ‘컴퓨터공학·정보시스템’ 전공 순위에서 NTU는 1위 MIT 등에 이어 세계 5위에 올랐다"며 "1991년 대한민국 카이스트를 모델로 삼아 만들어진 난양공대가 세계 최고의 대학 중 하나로 성장한 것처럼 국립창원대도 WOLF 캠퍼스 구축을 통한 NTU 등 세계적 대학 및 기업, 지역혁신 기관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반드시 세계적 대학으로 도약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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