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글로벌 혁신 무대 연다…‘2025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 엑스포’ 개최

대구시, 글로벌 혁신 무대 연다…‘2025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 엑스포’ 개최

75개국 혁신기업·투자자 참여… 대구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
AI 기반 정책 혁신·기술 트렌드 공유 등 글로벌 네트워킹 장 마련

기사승인 2025-10-19 09:02:00
행사장 구성.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시는 실리콘밸리의 대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Plug and Play(PNP)’와 손잡고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엑스코 서관 전시 1홀에서 ‘2025 PLUG AND PLAY KOREA EXPO(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미국 실리콘밸리, 캐나다, 일본, 유럽,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혁신 거점에서 활동 중인 스타트업,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등 75개사가 참여한다. 행사는 투자 유치와 비즈니스 협업, 글로벌 파트너십 창출을 주요 목표로 하며 대구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과 직접 연결되는 ‘글로벌 게이트웨이’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행사장은 개방형 부스와 라운지 중심으로 조성돼 자연스러운 네트워킹을 유도한다. 또 대형 발표 무대와 인공지능 실시간 번역 시스템을 갖춰 글로벌 콘퍼런스 수준의 몰입형 환경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의 체류형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K-문화를 담은 홀로그램 포토존, 미니편의점, 미디어월 등 부대시설도 함께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프닝 세션, 데모데이, 해외 진출 컨설팅, 특허 오피스아워, 글로벌 네트워킹 등이 준비돼 있다. 오프닝 세션에서는 AI 기반 글로벌 정책·법률 데이터 기업 ‘피스컬노트(FiscalNote)’의 창립자 팀 황(Tim Hwang) 의장이 ‘AI·데이터 기반 정책 혁신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총 7회 열리는 데모데이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진흥원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 대구테크노파크 등 스타트업 지원 기관과 함께 성장한 국내외 유망 창업기업들이 기술력과 사업 성과를 선보인다.

또 ‘피치 폴리싱 워크숍’에서는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 캔버스(Kanvas)의 대표 케이티 노왁(Katie Nowak)이 참여해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투자자 시각에서의 피칭 스토리 구성 및 실전 코칭을 한다.

‘파이어사이드 챗’ 세션에서는 글로벌 특허 및 지식재산권(IP) 전략을 다루며 해외 진출 시 주의해야 할 분쟁 예방과 보호 방안을 제시한다. ‘테크포스타트업(Tech4Startups, T4S)’ 세션에서는 AI, AX 등 첨단 기술 트렌드와 실제 비즈니스 적용 사례를 공유해 스타트업의 기술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가 글로벌 혁신 기업과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창업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스타트업, 투자자, 기업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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