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반곡-금대 관광 열차 ‘첫 기적 소리 울렸다’

원주 반곡-금대 관광 열차 ‘첫 기적 소리 울렸다’

19일 관광 열차 시범 운행
똬리 굴 착공 기념식 개최

기사승인 2025-10-19 19:34:27
‘원주 반곡-금대 관광 열차’ 시범 운행과 ‘똬리 굴’ 착공식이 19일 오후 강원 원주 옛 중앙선 구간에서 열렸다. 윤수용 기자

중앙선 폐선을 활용한 ‘원주 반곡-금대 관광 열차’가 첫 운행을 통해 안전을 확인했다.

강원 원주시는 19일 오후 반곡역에서 반곡-금대 관광 열차 시범 운행에 나섰다.

또 관광 열차 하이라이트 구간인 ‘똬리 굴’ 착공도 기념했다.

‘원주 반곡-금대 관광 열차’ 시범 운행과 ‘똬리 굴’ 착공식이 19일 오후 강원 원주 옛 중앙선 구간에서 열렸다. 윤수용 기자

반곡-금대 관광 활성화 사업은 총사업비 954억원이 투입된다.

구간은 폐선된 중앙선의 반곡역부터 치악역까지다.

원주시는 이 구간을 관광 자원화해 원주 동부권 관광 허브로 조성하는 핵심 사업이다.

이날 처음으로 승객을 태운 관광 열차는 반곡역을 출발해 금대리 똬리 굴 입구까지 6.8㎞ 전 구간을 달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똬리 굴 착공을 기념한 시범 운행을 통해 열차의 안정성을 확인했다.

또 지역주민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계층의 의견도 수렴했다.

‘원주 반곡-금대 관광 열차’ 시범 운행과 ‘똬리 굴’ 착공식이 19일 오후 강원 원주 옛 중앙선 구간에서 열렸다. 윤수용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청사 옥외주차장을 개방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반곡-금대 관광 활성화 사업은 관광·문화·휴양 복합의 동부권 핵심 프로젝트”라며 “단순한 관광 개발을 넘어, 서부권 소금산그랜드밸리와 구도심의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원주 관광의 미래인 만큼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한 사계절 관광명소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조용기 원주시의장은 “이번 사업이 완성되면 지역 관광 자원 확대에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명품 관광지로 조성을 위해 시의회도 최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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