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정선군은 지난 18일 북평면 일원에서 ‘2025 항골 숨바우길 트레킹 대회’와 ‘제3회 나전역 야시장 야밤바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트레킹 대회에는 700여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참가해 항골계곡에서 제2용소까지 이어지는 왕복 6.8km 숲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숲속 명상, 숨은 사진 찾기, 소원이끼돌 만들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에 참여했다.

이어 북평면 뒤드루마을 옛 시장 골목에서 열린 ‘나전역 야시장 야밤바 행사’는 늦가을 정선의 밤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정현인 북평면주민자치회장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가을의 낮과 밤을 즐긴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정선만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색 있는 축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