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최종 선정’

정선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최종 선정’

정선 형 기본소득 성공적인 모델 완성
2년간 전 군민에게 1인당 월 15만원

기사승인 2025-10-20 15:30:20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전국의 인구감소지역 69개 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해 49개 군이 신청했다. 

앞서 1차 서류평가에서 12개 군을 선정한 후 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7개 군이 시범사업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전 군민에게 1인당 월 15만원(연 180만원)을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정책이다.

강원 정선군청.

정선군의 기본소득 시범사업 2년간 총사업비는 1167억8400만원이다.

이중 국비는 467억1300만원, 지방비의 경우 700억7000만원이다. 

2026년에는 총 587억800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정선군은 강원랜드 주식배당금을 주요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정선군은 2020년부터 전 군민 기본소득 지급을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해왔다.

그동안 4차례의 재난 기본소득 지급을 통해 실행력도 입증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군민 여러분께서 하나 된 마음으로 보내주신 응원이 큰 힘이 되어 공모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정선형 기본소득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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