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가 20일 중국 사천문화예술대학교와 음악예술 분야의 공동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의 음악대학을 중심으로 △교수 및 연구진 간의 공동연구 △공연 및 예술 교류 △학술자료와 연구성과의 공유 △교수 및 학생 교류 확대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식에는 영남대 한용희 음악대학 학장, 이춘영 국제처장, 박소현·이현 교수와 함께 사천문화예술대 자오윤선 부총장, 밀라노 분교 기악과 에토레 레체세 교수가 참석했다.
사천문화예술대는 2만4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중국의 대표적인 예술대학으로, 이탈리아 밀라노에 분교를 두고 국제 예술교육 협력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영남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예술대학과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예술 분야 연구 국제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용희 음악대학 학장은 “이번 협약은 양교가 예술교육의 공통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공동 공연, 학술연구, 교수·학생 교환 등 지속 가능한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예술인 양성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