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 대경선·서대구역세권 현장 확인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 대경선·서대구역세권 현장 확인

대경선 운영·서대구역세권 개발 사업 추진 상황 점검
대경선 시민 만족도 제고 및 불편 사항 최소화 당부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 꾸준한 관심과 지원도 약속

기사승인 2025-10-22 10:04:21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대구시 관계자로부터 서대구역세권 개발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경선과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대구시의회가 직접 현장을 찾았다.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1일 대구역에서 서대구역까지 대경선을 탑승하고, 서대구역사와 역세권 개발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위원들은 서대구역 시설과 이용 환경을 직접 살펴보고 시민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 

대경선은 총사업비 2106억원이 투입된 광역철도로 구미에서 경산까지 61.85㎞ 구간을 연결한다. 

2024년 12월 개통 이후 전동차 8대와 예비 1대를 포함한 9대가 운행 중이며, 평일 기준 왕복 100회 운행되고 있다. 

배차 간격은 약 19~25분으로 구미, 왜관, 동대구, 경산 등 7개 정거장을 경유한다.

대경선 개통으로 대구·경북 지역은 생활권이 확장됐고, 광역 환승제도 도입으로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에 따라 출퇴근 수요가 증가하며 대중교통 이용률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은 1조2000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서대구역 인근 약 66만㎡ 부지를 대구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조성하는 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사업에는 복합환승센터 건립, 서대구 하수처리장 지하화, 역 광장 조성, 산업단지 재생 등이 포함돼 있다. 

최근에는 복합환승센터 기본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으며, 본격적인 착공이 내년 초로 예상된다.

현장 방문에 나선 건설교통위원들은 대경선을 탑승하고 대구시 관계자로부터 대경선 운영 및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 현황 등에 대해 보고받고 현장을 시찰했다. 

건설교통위원회 의원들은 “대경선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서대구역세권 개발이 대구의 동서균형 발전과 도시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이 집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허시영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달서구2)은 “대경선 운행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는 데 힘써주기 바란다”며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이 완성도 높게 수행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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