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생굴 판매 시작 外 배달의민족·바디프랜드·신세계까사 [유통단신]

롯데마트, 생굴 판매 시작 外 배달의민족·바디프랜드·신세계까사 [유통단신]

기사승인 2025-10-22 18:04:09
롯데마트는 올해 생굴 판매를 개시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픽업 주문 서비스를 더욱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편했다.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로봇의 ‘PNF 스트레칭’ 마사지 프로그램이 고령자의 하체 근력 및 신체 기능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신세계까사의 까사미아는 프리미엄 다이닝 컬렉션 3종을 선보인다.

롯데마트가 올해 생굴 판매를 개시한다. 롯데마트

롯데마트, 2025년산 생굴 판매 개시

롯데마트가 올해 생굴 판매를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굴은 고수온과 태풍의 영향을 전년보다 덜 받아 폐사율이 낮고 생산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최근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급격히 떨어지면서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 굴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전 점에서 ‘생굴(100g)’을 1990원에 판매한다. 이번 판매는 같은 날 경남 통영 굴수하식수협(굴수협) 위판장에서 진행되는 ‘2025년 생굴(햇굴) 초매식’ 일정에 맞춰 동시에 진행된다.

롯데마트는 올 2월부터 생굴 양식어가와 사전 계약을 진행, 총 50톤의 생굴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롯데마트는 앞서 지난 10월 16일(목) 올해 수확한 햇굴을 대형마트 중 가장 빠르게 선보였다. 롯데마트는 올해 경남 통영 외에도 경남 거제, 강원 고성지역에서 굴을 들여와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생굴의 신선도를 극대화하고자 해양심층수와 생굴을 1대1 비율로 섞은 포장 방식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23일부터 29일까지 주요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가리비(100g/국산)’는 790원, ‘데친문어(100g/세네갈산)’는 2490원, ‘손질 오징어(3마리/원양산)’는 9990원에 판매한다.

이양규 롯데마트·슈퍼 수산팀MD(상품기획자)는 “올해 남해안에서 키운 굴을 매장에서 빠르게 만나볼 수 있도록 초매식 기간에 맞춰 생굴 운영을 준비했다”며 “2000원대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만큼 겨울 제철 먹거리인 생굴을 부담없이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이 픽업 주문 서비스를 더욱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편했다. 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의민족, 간편 픽업 서비스 편의성 개선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픽업 주문 서비스를 더욱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배민은 올해 4월 기존 포장 주문을 ‘픽업’으로 리브랜딩하고, 고객경험 개선을 위한 앱 개편 및 마케팅 프로모션 투자를 시작했다. 픽업은 배달비 부담이 없어 주문 비중이 늘어날수록 업주 수익성이 개선되고, 고객과 접점이 늘어나며 단골 확보에도 용이하다. 

이번 UI 개편도 고객이 픽업 서비스 사용 편의성을 강화하고 업주의 매출 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이다. 우선 픽업 서비스 가게 검색 시 고객이 지금 있는 곳 주변의 가게가 우선 노출되도록 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설정해둔 배달주소지 주변의 가게가 노출되었는데, 이를 고객의 현 위치로 변경하면서 픽업 주문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또 이전에 주문했던 가게나 메뉴에 대한 재주문도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커피를 자주 픽업으로 이용한 고객이 커피 관련 검색 시 최근 주문한 가게와 메뉴 목록이 바로 노출되고, 장바구니 과정 없이 바로 결제가 가능한 식이다.

이 같은 앱 편의성 개선과 더불어 다양한 픽업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먼저 오는 26일까지 빽다방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100원에 이용 가능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배민 픽업 서비스를 운영 중인 전국 1400여개 빽다방 매장이 행사에 참여한다. 1인당 1회 사용이 가능하며 최소 주문금액은 2000원이다. 이 외에도 10월 한달 동안 매일 1회씩 빽다방 배민 픽업 시 20~30%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 BBQ·BHC·처갓집양념치킨·자담치킨·맘스터치·피자헛·청년피자·두찜·마왕족발·뚜레쥬르 등 대표 인기 프랜차이즈에서 브랜드별로 10월 말~11월초까지 픽업 주문 시 최대 1만 원 할인 행사를 연다. 

이정우 신규성장추진실 실장은 "픽업 서비스 개선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픽업 주문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업주분들도 매출 증대 효과를 보시길 바란다"며 “픽업 주문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 콤팩트 헬스케어로봇 팔콘S. 바디프랜드 제공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고령자 하체근력 개선효과 확인

바디프랜드가 자체 개발한 헬스케어로봇의 ‘PNF 스트레칭’ 마사지 프로그램이 고령자의 하체 근력 및 신체 기능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PNF(Proprioceptive Neuromuscular Facilitation) 스트레칭’ 프로그램은 전문가의 가이드가 필요한‘고유수용성 신경근 촉진 스트레칭’을 자동화한 기술이다. 이 프로그램은 신경과 근육의 반사 기전을 활용해 근육의 신장과 수축을 유도함으로써, 유연성과 근력 향상을 돕도록 설계된 바디프랜드만의 로보틱스 기반 스트레칭 기술이다. 해당 프로그램이 탑재된 ‘팔콘S(BFR-7211)’가 이번 연구에 활용됐다.

연구는 65세 이상 고령자 62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 연구로, 마사지체어 기반 ‘PNF 스트레칭’ 프로그램이 하체 근력·균형·신체 기능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했다. 실험군은 바디프랜드 ‘팔콘S(BFR-7211)’의 PNF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1회 20분씩, 주 3회, 4주간 실시했으며, 대조군은 복부 중심의 일반 스트레칭 운동을 수행했다.

4주 후 마사지체어 기반 PNF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수행한 실험군은 하체 종합 신체기능(Short Physical Performance Battery, SPPB) 점수가 9.42점에서 11.58점으로 크게 향상(p<0.001)되며, 걷기·균형 유지·의자에서 일어나기 등 일상적인 신체활동 수행 능력의 뚜렷한 개선을 보였다. 반면 대조군은 개선 폭이 제한적이거나 되려 점수가 감소한 경우도 있었다.

특히, 대퇴부의 주요 근육인 ‘햄스트링 근력’은 실험군에서만 양쪽 다리 모두 유의하게 강화됐고 ‘근육량(soft lean mass)’ 역시 실험군에서 소폭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 밖에도 실험군에서 낙상 불안감 감소, 삶의 질(K-CASP-16) 지표 향상 등 다방면의 긍정적 변화가 관찰됐다. 이는 마사지체어 기반의 홈 헬스케어가 단순 휴식 기능을 넘어, 비교적 손쉽게 신체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정용 건강관리 솔루션이 될 수 있음을 과학적 방법으로 확인한 사례다.

연구팀은 “마사지체어의 자동화된 PNF 스트레칭이 근력과 균형 향상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가정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근골격계 건강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신체활동이 제한적인 고령자에게도 접근성이 높은 홈 피트니스 솔루션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헬스케어로봇이 앞으로도 생활 속 헬스케어 기술을 고도화해 ‘움직이는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의 비전 확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Effect of the BFR-7211 on lower limb muscle strength in older adult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이라는 제목으로, 노인의학 및 영양 분야 SCI(E) 저널인 『The Journal of Nutrition, Health and Aging』 2025년 최신 호에 정식 게재됐다(Vol.29, 100692).

까사미아 다이닝 신제품. 신세계까사 제공

신세계까사 까사미아, 다이닝 신제품 3종 출시

신세계까사의 까사미아가 가을 혼수·이사 성수기를 맞아, 변화한 주거 트렌드에 대응하는 프리미엄 다이닝 컬렉션 3종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식탁이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거실을 비롯한 일상 공간 전반에서 다용도로 활용되는 흐름이 확산되면서, 신세계까사는 공간 구조와 생활 방식의 변화를 반영한 맞춤형 다이닝 라인업을 제안한다.

이번 신제품은 △신혼 · 1~2인 가구를 위한 콤팩트형 ‘포멜로(POMELLO)’ △거실과 식사 공간을 아우르는 멀티형 ‘알로(ALLO)’ △절제된 감도의 클래식 라인 ‘바젤(BASEL)’로 구성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속 새로운 식탁 경험을 완성한다.

‘포멜로’는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러 다이닝 시리즈로, 까사미아 웨딩 · 입주 클럽 회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대표 제품이다. 미니멀한 실루엣과 라운드 디테일, 따뜻한 우드 프레임으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내구성이 뛰어난 세라믹 상판을 적용해 스크래치나 오염에 강하고 관리가 용이하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2인용 콤팩트 모델은 기존 4~6인 구성의 포멜로 시리즈를 소형 평형대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확장한 제품으로, 둥글게 처리된 모서리와 볼드한 다릿발 등 시그니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효율적인 비례감으로 작은 공간에서도 감각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알로’는 식탁을 거실에 배치해 다이닝은 물론, 업무와 취미 생활을 위한 데스크로도 활용하는 ‘리빙다이닝’ 트렌드를 반영했다. 소형 평형대용 콤팩트 소파부터 10평형대 소파벤치와 체어 세트, 20~30평형대 코너형 소파벤치 세트까지 공간 규모와 용도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 조합할 수 있다.

소파형 벤치 높이에 맞춰 테이블도 일반 식탁보다 약 50㎜ 낮은 680㎜의 저상형으로 설계해 누구나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상판에는 열과 오염에 강한 포세린 세라믹, 다리에는 원목 소재를 적용해 안정감을 더했다. 좌석에는 발수 · 방오 기능성 패브릭을 사용해 실용성과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11월 출시 예정인 ‘바젤’은 정제된 비례감과 담백한 장식미, 원목의 자연스러운 질감이 어우러져 우아하고 클래식한 멋을 자아내는 다이닝 시리즈다. 고급스럽고 단정한 결의 애쉬 원목과 견고한 무늬목을 사용해 공간에 따뜻한 안정감을 더하고, 상판에는 트라버틴 특유의 부드럽고 섬세한 결과 은은한 패턴이 살아 있는 세라믹을 적용해 깊이 있는 질감을 완성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주거 공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다이닝 가구 역시 부엌이나 거실 같은 공간의 구분보다 생활 방식에 따라 선택되는 추세”라며 “까사미아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생활 방식에 맞춰 개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면서도 공간에 품격과 가치를 더하는 프리미엄 가구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빈 기자
dabin132@kukinews.com
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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