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서울 북촌 ‘삼지향’ 팝업스토어 행사 성황리 개최

함양군, 서울 북촌 ‘삼지향’ 팝업스토어 행사 성황리 개최

기사승인 2025-10-24 18:18:39
함양군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너드하우스 북촌에서 열린 ‘2025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팝업스토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상남도, 함양·남해·의령군, 경남테크노파크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지향(三之香)’을 테마로 세 지역의 고유한 맛과 특성, 지역 기업 이야기를 담은 제품들이 전시됐다.


행사장에는 함양의 전통주와 항노화 건강식품, 남해의 흑마늘 가공품과 수제식품, 의령의 망개떡, 표고버섯, 쌀빵 등 총 46개 기업의 제품이 소개됐다. 현장은 시식·체험·스토리 연출이 결합된 현장형 홍보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약 3천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함양군 산삼항노화과 염희생 과장과 경남테크노파크 김정환 원장 등 관계자들은 행사에 참석해 지역 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소비자 반응과 실시간 피드백을 확인하며 제품 경쟁력 점검의 기회로 삼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함양군은 총 18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11개사의 기술 사업화, 2개사의 생산성 향상, 5개사의 패키지 개선 등이다. 기술개발, 디자인 개선, 시제품 제작, 마케팅, 인증 등 전 주기적 지원으로 지역 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특화 가공식품 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염희생 함양군 산삼항노화과장은 “삼지향 팝업스토어는 함양·남해·의령 세 지역의 맛과 멋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공동마케팅 플랫폼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며 “앞으로도 지역특화 먹거리산업 육성에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함양군-서울 서초구, 우호교류 협약 체결… 첫 직거래 큰장터 열려

함양군과 서울 서초구가 문화·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23일 오전 서초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와 군 관계자 6명, 전성수 서초구청장과 구 관계자 5명 등 총 11명이 참석했으며 최정윤 전 재경함양군향우회 회장과 향우회원들도 함께해 양 기관의 협력을 응원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향후 △문화·관광·체육 교류 활성화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및 판로 확대 △경제·산업 분야 협력 기반 마련 △공동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과 함께 진행된 첫 교류 행사로 23일부터 24일까지 서초구청 광장 및 음악산책길에서 ‘서초직거래큰장터’가 열렸다. 행사에서는 함양군의 산양삼, 양파, 곶감, 사과 등 청정 지역 농특산물이 선보였으며, 서초구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자리로 호응을 얻었다.

진병영 군수는 “청정 자연과 풍부한 전통문화를 가진 함양군과 도시의 활력과 첨단 문화가 공존하는 서초구가 손잡고 새로운 성장의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도농 상생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며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 본격 매입 시작

함양군은 지난 10월 8일부터 2025년산 공공비축미 산물벼 매입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매입 작업에 돌입했다.

24일 산물벼 수매 현장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군의회 의장, 노춘석 농협군지부장, 강선욱 함양농협장 등 관계자들이 방문해 수매 담당자와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산물벼 매입은 10월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함양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진행되며 건조벼는 11월14일부터 12월 중순까지 매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올해 벼 수확기에는 잦은 강우로 일부 농가에서 영농 차질이 발생했지만 함양군과 함양농협은 수매 기간 연장 등 농업인 지원을 통해 원활한 출하를 돕고 있다.

올해 매입 물량은 총 4,329톤(건조벼 2598톤, 산물벼 899톤, 가루쌀 832톤)이며 매입 품종은 조영, 삼광 2종이다. 매입 대금은 중간 정산금 4만원/40kg을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수확기(10~12월)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가격 확정 후 지급할 계획이다.

진병영 군수는 “풍년 농사를 위해 애써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공공비축미 매입은 농업 소득 안정과 국가 식량 주권을 지키는 중요한 정책인 만큼, 매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농협재단, 함양군 경로당에 냉장고 40대 기증

NH투자증권과 농협재단이 ‘2025년 농촌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양문형 냉장고 40대(약 6000만원 상당)를 관내 경로당에 기증했다.

NH투자증권은 2019년부터 3년간 전국 농촌지역 마을 공동체를 대상으로 노후 취사 시설을 전기레인지로 교체하는 지원을 실시했으며 2022년부터는 냉장고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기존 6개 군에서 8개 군으로 지원 지역을 확대하며 함양군은 올해 여덟 번째 지원 지역으로 선정됐다.


기탁식에 참석한 농협중앙회 정영철 부본부장은 “농촌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NH투자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앞으로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번 지원이 함양군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진병영 함양군수는 “NH투자증권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냉장고 지원이 관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양지리산약초개발원 정준석 대표, 장학금 200만원 기탁

함양지리산약초개발원 정준석 대표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200만원을 (재)함양군장학회에 기탁했다.

정 대표는 2015년 첫 장학금 기탁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지역 인재 지원에 나서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정 대표는 “함양군의 산삼 산업화 정책과 축제를 통해 판로를 넓히고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감사의 마음을 장학금으로 돌려드리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이 지역을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병영 함양군장학회 이사장은 “오랜 기간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지역 교육 발전에 힘을 보태주신 정준석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에서 일군 성공이 다시 지역으로 돌아오는 선순환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함양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성료

함양군은 24일 지역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고 경로효친 전통문화 확산을 위해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함양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지회장 이영일)가 주관했으며 식전 공연으로 안의실버 색소폰 동아리 봉사단의 연주, 다볕실버팀 건강체조, 청춘 댄스팀 공연이 이어져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영일 지회장은 “오늘 기념식을 통해 어르신들과 함께 뜻깊은 자리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여가와 건강 프로그램 등 사회활동을 통해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어르신들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쌓아오신 지혜와 경험이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어르신이 행복해야 함양이 행복하다는 신념 아래 건강한 노후와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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