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성군은 라오스와의 협약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이번 협약은 국제 정세 변화와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공급망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중개인 없이 양 지자체가 직접 근로자를 선발·파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합법성과 투명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우수 인력 선발 및 송출·도입 협력 △근로자 인권 보호 및 안전한 근로환경 보장 △상호 신뢰 기반의 지속적 지원체계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마라곤돈시의 계절근로자들이 고성군 농가에 배정돼 일손을 돕게 되며 양측은 근로자 관리부터 사후 모니터링까지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추가 협약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라오스에 이어 필리핀까지 도입선을 확대해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역 농가에는 든든한 일손을 제공하는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BO 주니어리그, 한국 야구의 미래가 고성에 온다”
고성군이 10월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2025 KBO 아카데미 주니어리그(고1 교육리그)’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대한야구위원회(KBO)가 주관하고 전국 17개 시·도 야구협회가 추천한 전국 각 시·도에서 선발된 고등학교 1학년 최고의 엘리트 선수로 구성된 11개 팀 약 250명이 참가해 총 33경기를 치른다.
이번 KBO 주니어리그는 군비 투입 없이 전액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예산 3억 원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고성군이 예산 부담 없이 전국 규모의 대회를 유치하게 된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대회는 고등학교 저학년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리그로 미래 프로야구의 주역이 될 유망주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리그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인 선수들이 향후 프로 입단으로 이어지는 등용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일정이 없는 날에는 수비 기본기 집중훈련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프로야구 출신 강사가 직접 지도하는 ‘수비클리닉’도 마련된다. 클리닉 강사진으로는 내야수비에 김지수, 신본기, 외야 수비에 임재철, 배터리 부문에 최기문 프로야구 선수 출신 강사가 참여해 젊은 선수들에게 수준 높은 기술 지도를 펼칠 예정이다.
이처럼 많은 엘리트 선수들이 고성군 야구장을 찾는 이유는 단 하나, 최고 수준의 야구 인프라 때문이다. 고성군은 최근 몇 년간 야구 인프라 확충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2022년 5월에 준공된 1야구장(사업비 53억 원)과 2024년 5월에 완공된 2구장(사업비 51억 원)은 프로팀 전지훈련이 가능할 만큼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
특히 내년에는 실내야구연습장까지 완공되어 날씨에 상관없이 사계절 내내 훈련이 가능한 대한민국 대표 야구도시로 도약할 것이다.
지난 9월에 개장한 유스호스텔은 선수단 숙소 부족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며 “야구 대회의 메카”로 자리잡은 고성군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이번 대회 5개 야구팀이 예약을 완료하는 등 활용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나머지 팀들도 관내 숙박업소 예약을 완료하는 등 고성군은 손님 맞을 채비를 모두 마쳤다.
올해 고성군은 이미 여러 전국 규모 야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야구의 도시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 있다. 올해 주요 대회는 제64회경남도민체육대회야구대회를 개최했으며 제1회 전국리틀야구대회, 고성텐퍼센트배리틀야구대회, 2025 유소년야구스토브리그 등 리틀야구에서 사회인야구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대회 운영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고성군야구횝회장기사회인야구리그와 대회가 연중 개최되어 지역 야구 동호인들의 활동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대회 개최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스포츠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이처럼 전국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고성군에는 매년 겨울 다양한 종목의 동계전지훈련팀이 몰려들고 있다. 이미 2025년 동계전지훈련에 초, 중, 고교, 대학, 일반 및 실업팀 등 10개 종목 총 233개 팀 5,144명의 선수와 지도자가 고성을 찾아 구슬땀을 흘린 바 있다. 동계전지훈련 때만 지역경제효과는 44억에 달했다.
이 중 야구 종목은 19개팀 50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약 4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두며 지역 내 숙박업소와 음식점, 편의점 이용률을 높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내년 훈련 때도 올해보다 많은 팀이 고성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야구장예약은 강원도 홍성리틀야구단, 부산북구리틀야구단 등 10여 개 팀이 전국 각지에서 훈련예약이 완료된 상태라 그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KBO 주니어리그 개최는 고성군이 야구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계기”라며, “앞으로도 스포츠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과 전국대회를 적극 유치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성군, 지역경제 활성화 및 건설산업 상생을 위한 현장 방문
고성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설산업 상생을 위해 관내 주요 건설현장을 방문해 지역 업체 하도급 확대 및 지역 자재·인력 사용 협조를 요청했다.
류해석 부군수는 10월16일 청소년수련원 리모델링 공사 현장, 10월21일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하여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시공사 및 관계자들에게 지역 업체 참여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대형사업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가 지역에 직접적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건설 공정에 지역 자재 및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진행됐다.
류해석 부군수는 현장점검에서 “지역자재 및 인력 사용은 단순히 당장의 사업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지역의 기반을 강화하고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고성군 소재 건설업체에 보다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청년의 열정이 빛나는 밤! 2025 고성군 청년페스티벌
고성군은 오는 10월 31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남포항 다목적광장 잔디공원에서 ‘2025 고성군 청년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헤는 밤, ☆들의 축제’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청년이 주인공이 되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자리로, 공연과 청년 생산품 홍보·판매, 푸드트럭 운영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청년 생산품 홍보·판매 부스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존·푸드트럭·오싹포토존이 운영돼 청년과 군민이 어우러지는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고성청년예술촌 작가들의 전시 부스도 함께 마련되어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개성과 창의성이 담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는 청년예술인들에게는 작품 홍보와 교류의 기회를, 방문객에게는 문화적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 프로그램은 청년의 감성과 취향을 반영한 공연으로 꾸며지며, 개그콘서트 인기팀 ‘아는노래’(송필근·나현영)를 비롯해 가수 배진아, 청년버스커 허밍프로젝트, 마술사 김영진, 퓨전국악밴드 아리안 등이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청년페스티벌은 청년의 열정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무대이자 군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군민이 참여해 고성의 밤을 청년의 열정으로 물들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군, 성내공영주차장 11월 3일부터 유료 운영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고성읍 성내리 125-1번지 일원에 조성한 성내공영주차장을 11월3일부터 유료로 운영한다.
성내공영주차장은 고성읍 시가지 중심부에 있는 공영주차장으로, 불법 주정차 해소와 상가 이용객의 주차 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올해 9월 초 완공됐다.
군은 9월15일부터 임시 무료 개방 기간을 운영해 왔으며 11월3일부터 유료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는 장기주차를 방지하고, 주차 회전율을 높여 보다 효율적인 주차장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결정이다.
유료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차요금은 ‘고성군 주차장 조례’에 따라 1시간까지 1000원, 1일 최대 4000원이 부과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