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무장애 나눔길 등 녹색 인프라 확충

강원특별자치도, 무장애 나눔길 등 녹색 인프라 확충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 선정…기금 14억 원 확보
강릉·영월 무장애 나눔길, 정선 나눔 숲 조성

기사승인 2025-10-24 15:36:31
무장애 나눔길. (사진=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가 보행약자 등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는 녹색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강원도는 최근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에 3개 시군 2개 사업이 선정돼 14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은 복권기금 수익금을 재원으로 생활공간 주변에 녹지환경을 조성·개선해 누구나 산림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2026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된 강원지역 사업 대상지. (사진=강원특별자치도)
강원도는 이번 선정을 통해  강릉시 송정해변과 영월군 남면 연당원에 12억 원을 들여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하고, 정선군 복지시설 인 프란치스코의 집에 나눔숲 조성을 추진한다. 

윤승기 강원특별자치도 산림환경국장은 "녹색자금 공모사업은 산림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두가 안전하고 평등하게 자연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녹색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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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영 기자
hanfe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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