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미국 콜럼버스시, 국제 친선결연 협약 체결

진주시-미국 콜럼버스시, 국제 친선결연 협약 체결

한·미 양 도시 간 경제·문화·예술 강화
다양한 분야 교류·협력 확대 기대

기사승인 2025-10-27 16:38:04
경남 진주시가 미국 조지아주 콜럼버스시와 손잡고 경제·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해 26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미국 콜럼버스시와 국제 친선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규일 시장을 비롯해 스킵 헨더슨 콜럼버스 시장,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 김종욱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회장, 스튜어트 레이필드 콜럼버스 주립대 총장, 미시 켄드릭 Choose Columbus 회장 등 양 도시 주요 인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콜럼버스시는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도시로, 친기업 정책을 바탕으로 신규 기업투자가 활발하며 한국 제조공장이 다수 진출해 있는 미국 남동부 제조업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콜럼버스 주립대학교 대표단의 진주시 방문 당시 체결된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도시 간 우호 증진과 교류 확대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추진됐다.

협약에는 △긴밀한 우호 관계 확립 △공동 관심 분야의 교류 활동 △지식정보 교환 등 우호적 환경 조성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제, 문화, 예술, 스포츠, 인적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의 '진주 K-기업가정신'과 콜럼버스시의 '섬김의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은 사람과 공동체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함께 성장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번 국제 친선결연 협정은 양 도시가 경제·문화·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진정한 동반자로 나아가는 뜻깊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킵 헨더슨 콜럼버스 시장은 "콜럼버스시는 진주시의 남강처럼 도심을 가로지르는 채터후치 강을 중심으로 발전했다"며 "진주시의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과 우주항공, 바이오산업 등 산업 구조가 콜럼버스시와 유사해 관심이 컸다. 향후 양 도시의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미래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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