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9월30일부터 전시 중인 '녹취록(鹿聚錄): 아라가야에 모인 사슴이야기'와 연계해 ‘사슴’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사슴모양뿔잔’ 토기 제작 시연, ‘토리를 찾아라’ 활동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체험프로그램은 △‘모루’를 이용한 ‘사슴 모양 현관 문종 만들기’ △물감 흘리기 기법으로 ‘나만의 사슴모양뿔잔 만들기’ △사슴 사냥의 도구인 돌 화살촉 만들기 ‘내가 최고의 사슴 사냥꾼’ 등 세 가지로 운영됐다.
토기 제작 시연에서는 45호분에서 출토되어 보물로 지정된 ‘사슴모양뿔잔’을 제작하는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토리를 찾아라’ 활동지 프로그램은 함안박물관 대표 캐릭터 ‘토리’를 활용해 박물관 전시 내용을 기반으로 한 퀴즈를 풀고, 퀴즈를 완성한 참여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했다.
◆서산서원, 제5회 생육신 추모 문예공모전 시상식
사단법인 서산서원(이사장 조양규)은 지난 25일 군북면 원북리에 위치한 서산서원에서 제5회 생육신 추모 문예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입상 학생과 학부모, 지역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해 생육신의 고결한 충절 정신을 되새기며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공모전은 함안군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운문, 산문, 사진시, 단시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총 503명이 응모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심사 결과 대상 1명, 최우수상 9명, 우수상 18명, 장려상 52명 등 총 80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시상식에 앞서 풍물패 ‘청음’의 가야고취대 식전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으며, 다도 교실 운영으로 전통의 품격을 더했다. 수상작은 청소년들의 맑은 시선과 창의적인 감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양규 이사장은 “생육신의 굳은 절의와 나라 사랑 정신이 미래 세대에게 널리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산서원은 지역 청소년들이 인문정신을 배우고 올바른 인성을 키워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재부산함안향우회, 고향사랑기부금으로‘감동의 발걸음’ 남겨
재부산함안향우회(회장 이기용)가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갖고 고향 발전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기탁식은 재부산함안향우회 회원 150여명이 ‘고향탐방의 날’을 맞아 고향 함안을 찾아와 진행됐다.
향우회원들은 함안의 주요 발전 현황을 둘러보며 고향의 변화를 직접 느끼고, 회원 5명이 총 10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고향사랑의 마음을 실천했다.
이날 기부에는 △이기용 회장(500만원) △김윤환 고문·자문회장(200만원) △이순도 부회장(100만원) △안광원 선임부회장(100만원) △홍상근 사무처장(100만원) 등 총 5명이 참여했다.
향우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로 향우회원들의 마음을 모아가겠다”고 전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고향을 향한 애정과 관심이야말로 함안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이라며 “재부산함안향우회의 따뜻한 기부가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군민 모두가 행복한 함안으로 나아가는 데 소중히 쓰이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前함안군 공직자 경남안전기술 양정수 대표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양정수 경남안전기술 대표의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 기탁식을 가졌다.
양정수 대표는 과거 함안군청에서 근무했던 공무원으로, 현재 경남안전기술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안전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그는 “함안군은 제가 공직 생활의 첫발을 디딘 곳이자, 항상 마음속에 고향처럼 남아있는 뜻깊은 곳”이라며, “비록 지금은 현업에 있지만, 함안의 발전과 군민들의 복리 증진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고향 사랑 기부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고향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소중한 기부를 실천해주신 양정수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함안을 잊지 않고 고향 사랑을 실천해 주신 만큼, 기부금은 함안군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 사업에 투명하고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