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직 부장검사, 국감서 ‘양심고백’…“쿠팡사건 윗선 ‘무혐의 지시’ 있었다”
현직 부장검사가 15일 국회에서 검찰 지휘부가 핵심 증거를 누락해 ‘쿠팡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무혐의로 처리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 사건 수사를 담당했던 문지석 부장검사는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무혐의 수사 가이드라인이 내려왔고, 그에 따라 핵심 압수수색 결과가 누락된 상태로 대검에 보고돼 최종 불기소 처분됐다”고 증언했다. 앞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부천지청은 지난 1월 쿠팡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노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