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中 저우유 대표 신규선임…공동대표 체제 구축

오비맥주, 中 저우유 대표 신규선임…공동대표 체제 구축

기사승인 2025-10-01 10:20:37 업데이트 2025-10-01 10:28:00
오비맥주 로고. 오비맥주 제공

글로벌 주류업체 AB인베브(AB InBev) 계열 오비맥주가 최근 40대 중국인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며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1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1982년생 중국 국적의 저우유 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올렸다. 이에 따라 기존 벨기에 출신 벤 베르하르트(배하준) 대표와 함께 2인 공동대표 체제가 꾸려졌다.

저우유 대표는 이전까지 이사회 멤버에 속하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오비맥주에서 생산·구매·안전 부문을 담당해 온 실무 책임자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는 법인이 단일 구조인 만큼, 해당 부문을 별도로 책임지고 관리할 권한을 부여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한편 오비맥주는 지난해 매출 1조7438억원, 영업이익 36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2.5%, 55.9% 성장하는 등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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