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영일만항 활성화 ‘총력전’

포항시, 영일만항 활성화 ‘총력전’

인센티브 차등 지급...글로벌 선사 유치·신규 항로 개설 추진

기사승인 2025-10-01 14:42:56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영일만항 경쟁력 강화사업 심의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영일만항 활성화를 꾀한다.

인센티브 지급, 글로벌 선사 유치·신규 항로 개설 등을 통해 항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시에 따르면 1일 열린 2차 영일만항 경쟁력 강화사업 심의위원회에서 52개 업체에 7억9700만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화주 46개 업체는 이용 장려금 3억9800만원을, 선사 2개 업체는 항로 연장 지원금 3억3600만원을, 국제물류주선업자 4개 업체는 볼륨 인센티브 6300만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이는 영일만항 이용을 독려하고 항만 황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인센티브는 이용 실적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신청은 상반기 7월 31일까지, 하반기 다음해 1월 31일까지 가능하다.

시는 글로벌 경구 불확실성, 미국 철강 관세 부과, 물류 시장 침체 등 복합적인 위기를 맞아 영일만항 이용 확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글로벌 선사 유치, 신규 항로 개설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손정호 해양수산국장은 “지역 주요 화주 기업들의 영일만항 이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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