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은 1일 의성문화회관에서 제29회 의성군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주수 군수, 지역 국회의원, 군의장,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등 주요 인사와 읍·면별 지역리더, 주민들이 함께했다.
식전 무대에는 의성 출신 테너 손혁이 이끄는 크로스오버 그룹 ‘디아만테’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군민에게 수여되는 군민상과 특별공로상 시상이 진행돼 군민들의 헌신을 널리 알리고 격려했다.
앞서 군은 지역 공동체 발전과 산불 피해 복구에 기여한 인물 10명을 ‘자랑스러운 군민상’과 ‘특별공로상’으로 선정했다.
군민상은 신원호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장, 박태주 의성문화원장, 김호식 한우협회 의성군지회장, 임영자 봉양면 새마을부녀회장이 수상했으며, 이들은 복지·문화·산업·봉사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특별공로상은 유한철 재경의성향우회장,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 이경백 대한제강 대표, 송범조 전 대화공업 대표, 성기학 영원무역 대표, 강민경 아비에무아 대표가 선정됐다. 이들은 산불 피해 복구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어 특별 이벤트로 문화심리학자로 잘 알려진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이 ‘행복은 함께에서 시작된다’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 교수는 “웃음과 소통이 개인의 행복뿐 아니라 공동체의 미래를 키우는 힘”이라며 긍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의 날은 군민이 주인공이 되는 뜻깊은 날이자 화합과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함께 웃고 감동을 나누며 의성군의 더 큰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