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베트남서 첫 ‘옵텍콘’ 개최…광학 인재 확보 속도 外 삼성전자·우리나라엡손 [기업IN]

LG이노텍, 베트남서 첫 ‘옵텍콘’ 개최…광학 인재 확보 속도 外 삼성전자·우리나라엡손 [기업IN]

기사승인 2025-10-01 14:50:36
LG이노텍이 베트남 하이퐁에서 첫 ‘옵텍콘’을 개최하며 광학기술 인재 확보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AI 구독 페스타’를 통해 다양한 멤버십 포인트 혜택과 정부 환급 제도를 제공한다. 우리나라엡손은 식품 제조 현장의 위생성과 효율을 높일 수 있는 ‘FZ 시리즈’ 로봇을 출시했다.


지난 27일 LG이노텍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에서 열린 광학 R&D 분야 인재 채용 행사에 참가한 베트남 이공계 인재들과 노승원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두 번째 줄 왼쪽에서 네 번째), 이동훈 최고인사책임자(CHO) 상무(두 번째 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를 비롯한 LG이노텍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 베트남서 첫 ‘옵텍콘’ 개최…광학 인재 확보 ‘속도’

LG이노텍이 베트남 하이퐁 신공장 가동에 맞춰 현지 광학기술 인재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LG이노텍은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에서 광학기술 콘퍼런스 ‘옵텍콘’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옵텍콘은 LG이노텍이 2023년부터 매년 우리나라에서 진행해온 광학 R&D 인재 초청 행사로, 해외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국립대, 하노이과학기술대 등 주요 대학의 이공계 인재와 교수진 80여 명이 참석했다. 노승원 LG이노텍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 이동훈 LG이노텍 최고인사책임자(CHO) 상무 등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광학 솔루션 기술력과 조직문화를 소개했다. 현지 법인에서 근무 중인 베트남 엔지니어들이 프로젝트 경험을 공유하는 세션도 마련됐다.

박승한 연세대 명예교수(前 한국광학회 회장)는 강연자로 나서 광학 기술 트렌드와 미래 전망을 제시했다.

LG이노텍은 최근 하이퐁에 연면적 15만㎡ 규모의 V3 신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생산 능력은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됐으며, 제품 개발부터 양산까지의 전 공정을 내재화하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베트남에서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인재 확보가 사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현지 맞춤형 채용 프로그램을 확대해 광학 솔루션 사업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서초점에서 'AI 구독 페스타' 혜택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AI 구독 페스타’ 진행…최대 8% 포인트·정부 환급 10% 혜택까지

삼성전자가 최신 가전을 부담 없이 구독할 수 있는 'AI 구독 페스타'를 11월30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AI 올인원 2.0’ 요금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멤버십 포인트 혜택과 정부 환급 제도까지 연계해 실질적 할인 효과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 신규 구독 고객에게는 총 구독 금액의 최대 8%를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로 돌려준다. 일부 모델은 첫 달 구독료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혜택도 제공된다.

2개 이상 품목을 구독하는 고객에게는 품목당 최대 8만 포인트(기존 5만+추가 3만)를 지급하며, 정수기(RWP70F15AN) 구독 고객에게는 15만 포인트를 추가 증정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과도 연계된다. 고효율 가전 제품을 구독으로 구매할 경우, 정부 환급 최대 30만원(구매가의 10%)까지 중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독 고객 대상 전용 케어서비스 ‘블루패스’도 강화됐다. 원하는 날짜·시간대 배송을 선택할 수 있는 ‘시간 맞춤 설치’, 당일 설치 서비스, A/S 패스트트랙, AI 사전케어 알림 등으로 구독 전 과정을 보다 편리하게 지원한다.

우리나라엡손이 출시한 푸드 스카라 로봇 ‘FZ 시리즈’. 우리나라엡손 제공

우리나라엡손, 식품공장 자동화 공략…푸드 전용 로봇 ‘FZ 시리즈’ 출시
 
우리나라엡손이 식품 제조 현장의 위생성과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푸드 전용 스카라 로봇 ‘FZ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인건비 부담과 위생 관리 이슈를 겪는 중소 식품업체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신제품은 ▲GX8-FZ ▲LS10-FZ ▲T3-FZ 등 3종으로, 이 중 T3-FZ는 가격 경쟁력을 높여 자동화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FZ 시리즈는 미국위생협회(NSF) H1 등급 식용 구리스, 이물질 차단용 벨로우, 환기구 제거 등 위생 설계를 적용해 비포장 식품 작업까지 대응 가능하다. 김치·수산물·제과류 등 반복성과 위생이 중요한 포장 공정에 최적화됐다.

우리나라엡손 관계자는 “FZ 시리즈는 식품 산업의 자동화를 앞당길 핵심 솔루션”이라며 “청결한 제조 환경과 작업 효율을 모두 고려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혜민 기자
hyem@kukinews.com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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