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 차기 사장 인선 지연 우려...항공우주 산업 전반 공백·혼란 현실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차기 사장 인선이 지연되면서 회사와 국가 전략산업인 항공우주산업 전반에 공백과 혼란이 확대되고 있다고 KAI 노조가 지적하고 나섰다. 당초 강구영 사장의 임기 만료 시점인 9월 초 전후로 인선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대통령 해외 순방 일정과 최대 주주인 수출입은행장 인선 지연이 겹치며 KAI 사장 인선도 지금까지 제자리걸음이다. 사장 부재로 인한 부작용은 이미 현실이 되고 있다. KF-21 양산 준비, FA-50 수출, 수리온, MRO(유지·보수·정비) 사업 등 핵심 사업이 줄줄이 늦춰지고 있... [강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