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줄고 카드론도 감소…안색 창백한 카드업계
소비자들의 카드 사용은 늘고 있지만, 카드사들의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 수수료 수익 축소와 카드론(장기카드대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카드사들은 혜택 축소 등 자구책에 나서고 있으나, 뚜렷한 개선 요인이 없는 한 내년 상반기까지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8개 전업 카드사(신한·KB국민·삼성·현대·우리·하나·롯데·BC카드)의 합산 순이익은 1조2251억 원에 그쳤다. 전년 동기(1조4990억 원)보다 18.3% 급감했다. 정작 2분기... [김미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