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호미곶 ‘첫 일출’…애도 분위기 속 차분한 ‘새해맞이’
한반도 최동단인 경북 포항 호미곶에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렸다. 무안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제27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공식행사가 취소됐지만 2만2000여명이 운집해 새해 소망을 빌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코로나 팬데믹 후 5년 만에 대형 해넘이·해맞이 콘텐츠를 기획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무안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 사실상 백지화됐다. 공식행사는 취소됐지만 일부 체험 프로그램, 떡국나눔 행사 등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특히 호미곶 해맞이광장에 사... [성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