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 0%’ 우위 사라진 한국차…품질·원가·기술, 美시장 성패 가른다
한미 양국이 자동차 관세를 15%로 최종 확정하면서, 한국 완성차 업계가 수출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더 이상 관세 우위를 점할 수 없게 됐다. 기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누려왔던 0% 관세 특혜가 사라지고, 일본·유럽연합(EU)과 동일한 수준의 관세를 적용 받게 되면서 국내 자동차 산업의 가격 경쟁력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FTA 수혜 실종’ 日·EU와 경쟁 심화 예고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타결된 한미 간 관세 협상에서 자동차 품목 관세율이 15%로 결정됐다. 정부는... [송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