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환율 장기화…건설업계, ‘공사비·분양가’ 도미노 상승 적신호
1400원대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건설업계가 원자재·공사비 인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위기에 놓였다. 공사비 인상은 분양가에도 영향을 줘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도 불러온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전날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원 오른 1425.5원으로 마감했다.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1400원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말 1400원대를 돌파한 이후 안착했다. 지난 9일에는 1484.1원으로 2009년 3월12일(1496.5원) 이후 16년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기도...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