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부 실제 주인공 조훈현, 철녀 루이 꺾고 72세 노익장 과시
영화 ‘승부’ 실제 주인공 조훈현 9단이 만 72세의 나이로 노익장을 과시하며 중국 루이나이웨이 9단의 연승을 저지했다. ‘시니어 바둑 삼국지’ 농심백산수배 올해 대회에서 한국은 귀중한 첫 승점을 얻었다.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6국이 8일 중국 산동(山東)성 청도(靑島)시에 위치한 청도농심에서 열렸다. 원조 ‘바둑 황제’ 조훈현 9단이 ‘철녀’ 루이나이웨이 9단에게 236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두고 한국의 1차전 ‘무승’ 수모를 막았다. 조훈현 9단과 루이나이웨...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