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독이 든 성배’라지만…적극적 행보 잇는 이대서울병원
상급종합병원 지정은 대형병원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일이다. 정부 지원이 강화되고 환자 유입이 급격히 늘어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정부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을 통해 역할을 중증·고난도 환자 진료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경증 병상을 줄이고 중환자실을 늘려야 하는 정책 변화로 인해,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자칫 수입보다 지출이 더 커지는 ‘독이 든 성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서울병원은 상급종합... [이찬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