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KEB하나은행,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Digital Lounge’ 外 기업·농협

[금융 이모저모] KEB하나은행,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Digital Lounge’ 外 기업·농협

기사승인 2017-12-11 09:47:14

KEB하나은행이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Digital Lounge’를 오픈했다. 기업은행은 연말까지 전 영업점을 디지털화하기로 했으며, 농협은행은 올해 6000여건의 직원 제안을 받아 은행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KEB하나은행,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Digital Lounge’ 오픈

KEB하나은행이 해외 17개 영업점 손님을 위한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Digital Lounge’를 새로 출시했다. ‘Digital Lounge’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모바일 플랫폼으로, 해외 손님들의 제한된 접근성을 해소하고 은행업무와 관련된 최적의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Digital Lounge’ 모바일 웹 페이지에서는 ▲각종 은행업무 안내 ▲상세 상품 안내 ▲각종 프로모션 안내 ▲환율 안내 ▲수수료 정보 ▲영업점 안내 ▲약관 및 공시자료 등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보다 구체적인 상담을 원하는 손님은 상담신청 기능을 통해 영업점 직원으로부터 콜백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직접 전화연결도 가능하다. 또 예·적금, 대출, 환전, 송금, 수출입 등 원하는 거래에 대한 전문상담도 받을 수 있다. 출시 대상 영업점은 영국, 프랑스, 호주, 중국, 일본 등 15개국에 소재한 17개 해외 영업점이며, 한국어와 영어 이외에도 지역에 따라 불어, 중국어, 일본어를 지원한다.


기업은행, 연말까지 전 영업점 디지털화

IBK기업은행이 모든 영업점에서 고객이 작성하는 종이신청서를 태블릿PC를 활용한 전자신청서로 연말까지 전환하기로 했다. 이는 김도진 은행장이 지난 4월 기자간담회에서 여신·외환거래를 포함한 기업금융 全 영역에 걸친 디지털化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5년 말 개인고객 창구에 전자문서 시스템을 우선 도입했으며, 수신거래의 70%를 전자문서로 처리 할 정도로 창구업무의 디지털화를 추진했다. 기업은행은 창구업무 100% 디지털화를 목표로 연내에 기업고객 전창구에 태블릿PC를 설치해 전자문서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IBK전자문서시스템을 이용하면 고객은 ‘간편신규’, ‘모아쓰기’ 기능을 활용해 서류작성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고, 은행은 백오피스(Back-office) 업무 감소와 페이퍼리스(Paperless)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협은행, 직원 제안 6000여건으로 변화와 혁신의 바람 일으켜

NH농협은행이 올해 업무개선을 위해 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제안관리시스템’을 통해 총 6000여건의 제안을 받고, 이중 157건을 실제 업무에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안관리시스템은 직원들이 업무 개선사항과 고객편익 증진, 신상품 개발, 제도변경, 비용절감 등에 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업무관련 부서에서 창의성과 노력도, 실용성, 시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채택하고 업무에 반영하는 제도이다. 실제 ‘어린이 고객을 위한 올원프렌즈 캐릭터 청약통장 발급’, ‘송금인이 수취인명을 직접 입력하는 경우 착오송금 예방기능 추가’ 등이 제안돼 실제 업무에 적극 반영됐다. 우수한 제안을 한 직원들에게는 시상금 및 제안점수, 창안상이 수여되며, 연말에는 연도시상을 통해 표창 및 상금도 별도로 수여된다. 이강신 수석부행장은 “제안제도를 통해 영업점과 본부간 소통이 강화된 것 같다”며 “앞으로 제안제도를 사내문화로 정착시켜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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