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중국 푸싱그룹과 전략적·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농협금융은 베트남 Agri Bank와 무계좌 송금서비스 개시하고 비은행 분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신한금융, 中 푸싱 그룹과 전략적·포괄적 업무제휴 체결

신한금융그룹이 중국 푸싱 그룹과 전략적·포괄적 업무제휴 체결했다. 신한금융은 24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중국 푸싱 그룹과 전략적·포괄적 업무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양사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모든 분야의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그룹 차원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각자의 금융 및 투자 노하우를 글로벌 부문 전체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미 진출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인 푸싱 그룹과의 금번 전략적·포괄적 업무 제휴로 빠른 시일 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H농협금융, 베트남 Agri Bank와 무계좌 송금서비스 개시

NH농협금융이 베트남 최대 은행인 Agri Bank와 무계좌 송금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다. 무계좌 송금 서비스는 은행 계좌 보유비중이 낮은 베트남인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국내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고국의 가족들에게 송금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번 서비스는 29일부터 제공될 예정으로 기존의 중계회사 대신 양은행간 직접 송금 방식을 통해 기존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송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양 그룹은 현재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은행간 협력 이외에 보험, 증권, 카드, 리스, 소비자금융, 핀테크 등 비은행부분의 협력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분야별 TF 구성을 통해 인력교류, 공동투자, 상품개발 협력 등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