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EN은 장기용선을 통해 운영 중인 18만톤급 발전용 유연탄 운송선박 Pan Iris(팬아이리스)호에 황산화물(SOx)와 미세먼지(PM)의 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스크러버(선박용 환경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18일 시운전을 마쳤다.

이 선박은 스크러버 설치뿐만 아니라 국내 18만톤급 발전용 유연탄 수송선박 중 유일하게 파나마운하 통항설비를 설치해 원거리 수송에 경제성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콜롬비아탄 수송시 약 90일이 소요되던 항해일수를 10일 이상 줄일 수 있어 콜롬비아 항차당 약 5억원 이상의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OEN 관계자는 "스크러버를 활용한 친환경 연료수송기반 마련과 동시에 경제성까지 확보해 대기환경 개선과 발전용 유연탄의 경제적‧안정적 조달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