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교육은 식품영양조리학부 조리실습실에서 e편한꿈꾸는어린이집 등 12개 시설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 장류의 종류와 활용법을 배우고 저염 보리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 실천법을 익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센터는 이날 순회 방문지도, 식단 및 레시피 제공, 위생·안전 및 영양 관리 정보 제공, 특화사업, 영유아 활동지 제공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북구 강북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 급식시설과 사회복지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위생 및 영양관리 지원을 통해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한 부모는 “전통 고추장이 건강에 좋은 식재료임에도 짠맛 때문에 자녀에게 주는 것이 망설여졌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염도를 낮추는 방법을 알게 되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종숙 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요리 체험을 넘어,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부모님들에게 저염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가정에서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