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아시아 육상 즐기면 먹거리 축제는 덤”

구미시, “아시아 육상 즐기면 먹거리 축제는 덤”

“육상 보며 맛도 즐기자”…구미아시아육상대회 미식로드 개최
‘아시안 푸드 페스타’·‘야시장 개막’…“밤에도 낮에도 즐길거리 풍성”

기사승인 2025-05-11 09:34:48 업데이트 2025-05-11 09:55:45
구미 새마을중앙시장에서 열린 낭만야시장 모습. 구미시청 제공
경북 구미시가 국제 스포츠 대회와 먹거리 축제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구미시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간 경기장 인근에서 ‘2025 아시안 푸드 페스타’와 도심 야시장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을 동시에 운영한다. 

대규모 국제 스포츠 대회 개최 기회를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으려는 것이다.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아시아 45개국에서 1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아시아의 맛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아시아 푸드 페스타’는 구미복합스포츠센터 주차장에서 열린다.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터키 등 아시아 5개국 대표 음식과 구미 로컬 맛집 메뉴를 맛볼 수 있다. 

32개 부스에는 지역 상인이 직접 참여하는 ‘로컬맛집존’,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존’, 구미 대표 식품기업이 참여하는 ‘G-푸드마켓존’이 마련된다. 

쭈꾸미 전문 ‘낭만연구소’, 마카롱 ‘이티당충전소’, 수제 떡 ‘인사동떡집’ 등 지역 식품기업도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구미 수제맥주 ‘구미당김’과 구미빵 ‘베이쿠미’ 시식 공간도 운영된다. 마술쇼, 인형극, 버스킹 공연, ‘오징어게임 시즌2’ 체험존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쾌적한 취식 공간도 준비된다.

인동동 일대에서는 5월 23일부터 31일까지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밤 10시 30분까지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열린다. 

21개 팀이 참여하는 길거리 음식, 프리마켓, 체험 부스, 거리 공연이 야시장을 채운다. 

클래식 연주, 버스킹, 번개 경매 등 다양한 공연과 ‘레트로 사진관’, ‘캐리커처’, ‘풍선 아트’ 등 체험 콘텐츠가 가족과 연인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LED 조형물과 대형 보름달 포토존도 설치돼 밤 풍경을 더욱 빛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구미의 맛과 멋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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