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간 경기장 인근에서 ‘2025 아시안 푸드 페스타’와 도심 야시장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을 동시에 운영한다.
대규모 국제 스포츠 대회 개최 기회를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으려는 것이다.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아시아 45개국에서 1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아시아의 맛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아시아 푸드 페스타’는 구미복합스포츠센터 주차장에서 열린다.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터키 등 아시아 5개국 대표 음식과 구미 로컬 맛집 메뉴를 맛볼 수 있다.
32개 부스에는 지역 상인이 직접 참여하는 ‘로컬맛집존’,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존’, 구미 대표 식품기업이 참여하는 ‘G-푸드마켓존’이 마련된다.
쭈꾸미 전문 ‘낭만연구소’, 마카롱 ‘이티당충전소’, 수제 떡 ‘인사동떡집’ 등 지역 식품기업도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구미 수제맥주 ‘구미당김’과 구미빵 ‘베이쿠미’ 시식 공간도 운영된다. 마술쇼, 인형극, 버스킹 공연, ‘오징어게임 시즌2’ 체험존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쾌적한 취식 공간도 준비된다.
인동동 일대에서는 5월 23일부터 31일까지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밤 10시 30분까지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열린다.
21개 팀이 참여하는 길거리 음식, 프리마켓, 체험 부스, 거리 공연이 야시장을 채운다.
클래식 연주, 버스킹, 번개 경매 등 다양한 공연과 ‘레트로 사진관’, ‘캐리커처’, ‘풍선 아트’ 등 체험 콘텐츠가 가족과 연인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LED 조형물과 대형 보름달 포토존도 설치돼 밤 풍경을 더욱 빛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구미의 맛과 멋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