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바이셀스탠다드와 STO 업무협약 체결 外 한투증권·IBK투자증권 [쿡경제]

하나증권, 바이셀스탠다드와 STO 업무협약 체결 外 한투증권·IBK투자증권 [쿡경제]

기사승인 2025-05-30 14:13:01
하나증권은 토큰증권(이하 STO) 기반 디지털자산 운용 플랫폼 ‘피스’(PIECE)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와 STO 발행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 글로벌넥스트웨이브 펀드’를 오는 30일부터 단독 판매한다. IBK투자증권이 NICE그룹 계열 자산평가회사 NICE피앤아이와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 및 평가기준 마련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조대헌 하나증권 디지털사업단 본부장,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식에 참여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하나증권

하나증권, 바이셀스탠다드와 토큰증권(STO) 사업 업무협약 체결

하나증권은 STO 기반 디지털자산 운용 플랫폼 ‘피스’(PIECE)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와 STO 발행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양사는 STO 사업화와 상품 기획 및 운영에 관한 전략적 협력을 구축하고 STO 상품 심사 및 발행 등 여러 분야에서 공조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바이셀스탠다드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토큰증권협의회 초대 회장사로서 STO 산업 성장에 앞장서고 있으며, 아시안뱅커지(The Asian Banker)가 주관한 ‘2024 글로벌 리테일 금융어워드’에서 ‘최우수 DeFi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앞서 하나증권은 지난해 10월 토큰증권의 발행부터 유통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시스템 구축을 마쳤으며, STO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다수의 협력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STO 비즈니스를 확장해왔다

조대헌 하나증권 디지털사업단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STO 상품이 제도권 내에서 발행되고 유통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파트너십을 통해 STO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이끌고, 투자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이사는 “양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STO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생태계 확장을 실현할 것”이라며 “하나증권과의 협력을 통해 신자산 발굴과 혁신적인 STO 상품개발, 시장 선도를 위한 체계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공모 손익차등형 ‘한국투자 글로벌넥스트웨이브 펀드’ 모집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 글로벌넥스트웨이브 펀드’를 오는 30일부터 단독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투자 글로벌넥스트웨이브 펀드는 글로벌 주요국 정부 정책 수혜 산업 및 글로벌 투자 지역 다변화 흐름에 주목 받을 수 있는 상장 주식에 투자한다. 중국 핵심기술주, 중국 경기부양 수혜기업, 유럽 주도방위산업, 미국 중심제조업, 한국 수출핵심기업, 글로벌가치배당, 글로벌 소외대표기업 등 각각의 테마로 운용 중인 7개의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펀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펀드 운용을 맡는다.

이 펀드는 고객을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하는 손익차등형 펀드다. 펀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15%까지는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반영한다. 반대로 이익이 발생하면 각 사모펀드의 수익 10%까지 선순위, 후순위 투자자가 85:15 비율로 수익배분 하고, 10%를 초과하는 이익부터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55:45 비율로 나눠 갖는다. 운용 기간은 3년이며, 만기 전 수익률이 15%에 도달하면 조기상환 한다. 설정 후 1년 내 상환조건에 도달할 경우에는 최소 보유기간(1년)이 지난 시점부터, 1년 이후 상환조건 도달 시에는 해당일로부터 각각 15영업일 후 상환된다.

양원택 한투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전 세계 각국의 정부 정책에 따라 글로벌 주식시장의 방향성이 커지고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손익차등형 구조를 통해 고객의 투자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상품”이라며 “소액으로도 가입이 가능한 대중적인 상품으로, 향후에도 고객의 투자 수익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집 청약은 다음 달 16일까지이며 설정일은 다음 달 17일이다. 온라인 클래스도 가입 가능하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왼쪽부터) 이태희 NICE피앤아이 정보사업본부장, 박태동 IBK투자증권 S&T부문장이 지난 29일 여의도 IBK투자증권 본사에서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 및 평가기준 마련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IBK투자증

IBK證-NICE피앤아이,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 MOU 체결

IBK투자증권이 탄소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29일 NICE그룹 계열 자산평가회사 NICE피앤아이와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 및 평가기준 마련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국내외 탄소배출권 사업개발, EU탄소배출권을 포함한 국내외 환경에너지 파생상품 중개 거래 등 지속가능 투자 영역에서 신성장동력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NICE피앤아이는 금융상품, 대체투자자산 시가평가 및 공정가치 평가 전문기관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 인증기관 기준 기반 탄소배출권 평가모형 구축 △국제감축사업 플랫폼 개발 △배출권 금융상품(ETF‧펀드‧채권 등) 기획 및 출시 △배출권 장내외 파생상품(선물‧옵션 등) 거래 활성화 △탄소시장 심층 리서치 및 가격 예측 데이터 제공 △탄소감축 프로젝트 검증 및 판매 전략 수립 △ESG 전략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 등 광범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IBK투자증권과 NICE피앤아이는 이번 협약으로 민간 중심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와 탄소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국내 ESG 생태계의 저변 확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태동 IBK투자증권 S&T부문장은 “탄소배출권은 향후 금융시장 내 핵심 투자자산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관련된 금융 인프라와 평가체계 구축은 증권사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ESG금융의 실질적 생태계를 구축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염성필 NICE피앤아이 대표는 “탄소배출권 시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금융이라는 두 흐름이 만나는 교차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평가 기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시장 참여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의사결정 도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