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장애 학생 맞춤형 교육 협력 [충남에듀있슈]

한·일, 장애 학생 맞춤형 교육 협력 [충남에듀있슈]

신규 임용 전문상담교사 직무연수·이끎교사 위촉
“중등교사 자발적 수업나눔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유치원 교육과정현장지원단 역량 강화 연수
진로융합교육원, 천안서 ‘보호자 진학 공부방’ 운영

기사승인 2025-06-12 15:47:46
충남교육청, 일본 연구진과 특수교육 공동협의회 개최 

충남교육청은 12일 교육과정평가정보원에서 한일 양국 간의 특수교육 정보교류와 건강장애 학생 교육지원을 위한 ‘2025년 한일 특수교육 공동협의회’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12일 교육과정평가정보원(홍성)에서 한일 양국 간의 특수교육 정보교류와 건강장애 학생 교육지원을 위한 ‘2025년 한일 특수교육 공동협의회’를 갖고,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교류는 충남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건강장애학생 교육지원’에 관한 정보교류를 위해 일본 국립특별지원교육종합연구소의 키요시게 타가노부 이사를 비롯한 연구진 4명의 방한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날 일본측 방문단은 충남교육청의 건강장애학생의 교육지원 정책과 원격 교육지원 내용 등을 청취하고 실제로 스쿨포유 원격수업이 이루어지고 시스템이 구축된 공간과 장비를 직접 견학한 이후에 양국 간 특수교육지원과 주요정책에 대해 정보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충남교육청은 3개월 이상의 장기입원 또는 통원치료 등 계속된 의료지원이 필요하여 학교생활과 학업 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위해 병원학교·스쿨포유 원격수업 등 다양한 교육지원을 통해 학업 연속성을 유지하고 학습권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또래 관계를 유지하고 출석 일수를 확보하여 유급을 방지하고 있으며 건강이 회복된 이후에 원활한 학교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양국의 교류를 통해 특수교육이 더욱더 발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특수교육 실현을 위해 국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규 임용 전문상담교사 직무연수·이끎교사 위촉 

충남교육청은 12일 교육과정평가정보원에서 ‘2025년 신규임용 전문상담교사 직무연수와 전문상담인력 이끎교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12일 교육과정평가정보원에서 ‘2025년 신규임용 전문상담교사 직무연수와 전문상담인력 이끎교사 위촉식’을 개최하고 위(Wee)프로젝트 개편 시범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실질적 현장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연수는 2025년 신규 임용된 초중등 전문상담교사 6명과 2024년 임용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전문상담교사로서의 실무 역량 강화와 위(Wee)프로젝트에 대한 이해 제고, 상담 역량과 위기 대응 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충남교육청이 올해부터 추진 중인 위(Wee)프로젝트 개편 시범사업의 핵심 방향인 ‘학교 중심의 맞춤형 상담 체계 구축’에 발맞춰, 위(Wee)클래스·위(Wee)센터 운영 사례와 사회정서교육의 이해등 학교현장에 기반한 실천적 강의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전문상담인력 이끎교사 위촉식이 함께 열려, 천안신방중 김미숙 교사 등 5명이 이끎교사로 위촉되었다. 이들은 앞으로 멘토 교사로서 신규 상담교사와의 협업을 통해 위(Wee)프로젝트 개편 시범사업과 관련하여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상담체제의 안정적 안착을 지원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어 진행된 분임토의 시간에는 ‘위(Wee)프로젝트 실무’, ‘학생별 상담기법과 사례 공유’를 주제로 선배 상담교사와 신규교사가 함께 고민을 나누고 실질적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위(Wee)프로젝트 개편 시범사업은 단순한 사업 구조의 변경이 아니라, 학생 중심의 예방·지원·회복 기능을 학교 안에서 구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이번 연수가 그 시작점이 되어 현장 상담교사들이 주도적으로 변화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등교사 자발적 수업나눔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충남교육청은 12일 공주에서 중등교사들의 자발적인 수업 나눔을 장려하고 학교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5 중등 수업실연 이끎교사 역량강화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충남교육청은 12일 중등교사들의 자발적인 수업 나눔을 장려하고 학교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5 중등 수업실연 이끎교사 역량강화 배움자리'를 공주 일원에서 운영했다. 

현재 중고등학교 교과 교사 49명으로 구성된 수업실연 이끎교사는 학기별로 자발적으로 수업 공개와 나눔을 이어가고 있으며, 미래형 수업 모형과 방법, 평가 개선을 위한 교육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수업 공개와 성찰, 공개수업 공유 지속 등을 통해 수업 전문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수업실연 이끎교사 전문적학습공동체에 참여하여 학교와 교사의 요청에 따라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정보나눔자리를 제공하며 선도적인 수업 실연을 통해 신규와 저경력 교사들의 수업 역량 강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수업실연 이끎교사들의 활동으로 현장의 수업 나눔 요구를 충족하고, 수업 관련 다양한 지원을 통해 수업 나눔 문화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간의 효율적인 업무 연계를 통해 수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홍제 중등교육과장은 "수업실연 이끎교사들의 전문성 함양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배움자리가 중등 수업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한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치원 교육과정현장지원단 역량 강화 연수 

충남교육청은 12일 아산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유치원 교육과정현장지원단 95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충남교육청은 12일 아산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유치원 교육과정현장지원단 95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수업나눔 문화 확산과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한 ‘충남 온수업 한마당’, ‘수업나눔전문가’, ‘수업실연이끎교사’ 사업과 연계하여 교육과정현장지원단의 전문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청주 창신유치원 신현숙 수석교사의 ‘교사의 수업성장을 위한 수업나눔’을 주제로, 규암초병설유치원 오미선 원감의 ‘건강한 소통으로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주제로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협력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현장맞춤장학 지원 역량강화 △수업 나눔 문화 확산 △교육공동체 소통과 협력 체계 구축 등 현장지원단 전문성 신장의 중요한 발걸음이 되었다. 

양은주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오늘 연수는 현장맞춤 장학지원과 수업성장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함께하는 지원단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귀한 자리였다”라며, “앞으로 교사와 유아가 더 행복하고 안전한 교육현장 지원과 지원단의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로융합교육원, 천안서 ‘보호자 진학 공부방’ 운영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과 천안교육지원청이 실시한 ‘보호자 진학 공부방’ 모습.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천안교육지원청과 연계하여 ‘보호자 진학 공부방’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보호자 진학 공부방은 지난해 중3 보호자 대상의 1기(기본과정), 고1 보호자 대상 2기(심화과정)에 이어 올해도 3기, 4기의 2개 과정으로 운영하며, 온라인으로 180명의 보호자를 신청받아 전국의 내로라하는 진학 전문 강사들을 활용해 3일간 9시간의 묶음 과정으로 진행했다. 

중3 보호자 대상 기본과정 공부방은 ▲고교 진학으로 달라지는 학교생활 ▲내 자녀에 맞는 고교선택과 준비 방법 ▲자녀 진로탐색과 설계 ▲대입 제도의 기본 이해(2028이후) ▲중·고 교육과정 비교와 고교학점제 ▲학생부종합전형 이해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고1 보호자 대상 심화과정은 ▲입학사정관이 보는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대입 경향과 준비 사항 ▲내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 찾기 ▲어디가 활용법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과 편제표 분석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방안 등의 내용을 담았다. 

고은자 원장은 “보호자 진학 공부방이 진학에 대한 이해를 높여, 자녀의 진학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보호자들에게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속적으로 보호자, 학생 대상 진학 사업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