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독보적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공연

대전예술의전당, 독보적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공연

6월 20~29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7일간 8회 공연
타이틀 롤 신성록, 최재림, 김성철 …윤공주 역 아이비, 린아 등 황금 캐스팅

기사승인 2025-06-19 11:35:57
지킬앤하이드 홍보 포스터. 대전예술의전당

대전예술의전당(이하 대전예당)은 대한민국 뮤지컬 역사를 이끌어온 독보적이고 월드 클래스 작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20주년을 맞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대전예당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명작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7일 간 8회로 진행된다.
 
2004년 국내 초연 이래 폭발적인 흥행을 이어오며 수많은 신화를 써 내려온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지금 이 순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Alive’ 등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곡과 멤버로 관객을 완전히 몰입시키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금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번 공연은 신성록, 최재림, 김성철이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매혹적인 루시 역에는 윤공주, 아이비, 린아가, 지킬을 사랑하고 지지하는 엠마 역에는 최수진, 손지수, 이지혜 등이 출연해 섬세한 감성과 안정된 연기력으로 극을 풍성하게 채운다.

이 작품은 19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인간의 선과 악을 분리할 수 있다고 믿은 의사 헨리 지킬 박사가 자신의 몸에 실험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선한 지킬과 잔혹한 하이드라는 두 인격이 하나의 몸 안에서 충돌하며 펼쳐지는 이야기 속에는,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성찰과 감정의 파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선과 악, 인간의 욕망과 책임이라는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비극적 아름다움은 관객의 마음에 오랜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한편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에 문의하면 된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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