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보건대학교 스포츠재활학과가 파크골프 지도자 양성에 특화된 전공을 신설하고 2025학년도 2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고령화와 함께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해 마련된 이번 전공 과정은 재활, 운동치료, 신경조절훈련을 융합한 국내 유일의 커리큘럼으로, 중장년층과 시니어의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 밀착형 운동 전문교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4년 사이 등록 인구가 4배 이상 늘어난 파크골프는 노년층을 중심으로 생활체육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학은 전용 야외 실습장을 마련하고, 전문 교수진의 밀착 지도 아래 실습 중심 교육을 강화해 파크골프를 통한 건강운동·생활체육 통합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파크골프 전공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반복적인 스윙과 편측 회전으로 인한 근골격계 손상 예방을 위한 척추측만증 교정, 골반 비대칭 개선, 코어 안정성을 위한 골프 필라테스, 뇌 가소성을 높이는 고유수용성 감각 훈련과 시각-운동 협응 훈련 등 신경근 조절 운동까지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이처럼 파크골프 기술과 재활운동, 치료훈련을 통합한 실습 중심 커리큘럼은 국내에서 유일한 교육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졸업생들은 파크골프 지도자 실무 역량과 함께 건강관리 전문가로서의 자질도 함께 갖추게 된다.
교육 과정은 주 3회 수업으로 운영되며, 주간반과 야간반을 별도로 개설해 직장인과 시니어 학습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신입생에게는 첫 학기 등록금 전액 면제, 이후 학기 반액 장학금 등 파격적인 장학 혜택도 제공된다.
학과는 파크골프협회, 스크린 파크골프 기업, 지역 복지기관 등과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교육과 취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있다.
박기범 스포츠재활학과장은 "의료재활 기술 기반의 커리큘럼을 통해 파크골프 지도자와 시니어 재활운동 전문가를 동시에 양성하는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시대를 선도하는 교육을 통해 건강한 사회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학년도 2학기 파크골프전공 신입생 모집은 7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고등학교 졸업(검정고시 포함)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보건대 입학처 홈페이지 또는 파크골프전공 학과 사무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