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병철 대구시 건설토목부장, CVS·CVP 자격 동시 취득…지역 최초 기록

현병철 대구시 건설토목부장, CVS·CVP 자격 동시 취득…지역 최초 기록

두 자격 동시 보유 드물어…실무 역량과 전문성 인정받아 
“건설사업 설계에 가치공학 적극 적용 최적의 결과 도출”

기사승인 2025-06-25 15:09:28
대구 최초로 CVS·CVP 자격을 동시에 취득한 대구시 도시건설본부 현병철 건설토목부장. 대구시 제공

대구시 도시건설본부 현병철 건설토목부장이 CVS(공인 가치평가사)와 CVP(공인 가치 전문가) 자격을 동시에 취득해 대구시 최초의 CVS·CVP 보유자가 됐다. 

대구시는 25일 현병철 부장이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가치공학(Value Engineering, VE) 분야 자격증인 CVS와 국내 최고 수준의 CVP를 모두 획득했다고 밝혔다.

CVS는 미국 VE협회(SAVE International)가 발급하는 국제 자격증으로, 프로젝트의 경제성·효율성 극대화 능력을 검증한다. 

CVP는 한국VE연구원이 주관하는 국내 자격증으로, 건설공사 설계의 경제성·적정성 평가에 필요한 고도의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을 요구한다. 

두 자격을 동시에 보유한 사례는 국내외에서도 드물어, 현 부장의 실무 역량과 전문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현병철 부장은 대구시 도로·하수·하천 등 토목공사를 총괄하는 책임자로, 이번 자격 취득을 통해 설계 효율성 극대화, 예산 절감, 품질 향상 등 건설사업의 혁신적 변화를 이끌 전망이다. 

그는 과거 대구시 최초 공항 설계 경험과 건설산업과장 재직 시 설계 VE 도입을 통한 예산 절감 및 설계 최적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현병철 부장은 “이번 자격 취득을 계기로 건설사업 설계 과정에 가치공학을 적극 적용해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고, 대구시의 대형 건설 프로젝트들이 더욱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방식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VE 전문가 양성과 가치공학 도입을 확대해 공공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건설·인프라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전국 지자체에서 VE 전문가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대구시의 이번 성과는 지역 건설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예산 효율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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