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이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1일 다양한 현장 행보를 펼치며 구정 성과를 점검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류규하 구청장은 이날 남산초등학교에서 ‘3주년 첫걸음, 등굣길 안전 ON’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지도와 자전거 안전 수칙 계도를 진행하며, 안전한 등굣길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남산3동 공영주차장 조성 현장을 방문, 공사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인근 주거지의 주차난 해소와 운영 방향에 대해 실무진과 논의했다.
이 주차장은 지상 4층, 101면 규모로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소통도 이어갔다.
류 구청장은 또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근대골목 쓰담투어에 참여해 약전골목, 진골목, 종로, 예술체험공간 아루스까지 대표 관광지를 걸으며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는 관광 활성화와 환경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마지막으로 중구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개소식에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고, 영유아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의지를 밝혔다.
달성파크푸르지오힐스테이트 단지 내 마련된 이 센터는 정원 35명 규모로, 초등학생 대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공백 해소와 학부모 양육 부담 경감에 기여할 전망이다.
중구 최초의 다함께돌봄센터로서 지역 중심의 초등 돌봄 체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중구는 지난 3년간 도시재생, 복지, 문화, 청년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민과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왔다”며 “앞으로 1년은 이 변화의 기반 위에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