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송언석 면담서 ‘백서’ 작성 제안…혁신위 의견 나눠”

안철수 “송언석 면담서 ‘백서’ 작성 제안…혁신위 의견 나눠”

“백서 작성이 우선…당대표 선출 후 혁신위 해야”
“송언석 전당대회 과정서 ‘혁신위’ 의견 전달”

기사승인 2025-07-01 16:06:00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유희태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만나 당 혁신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안 의원은 백서를 작성 후 새 당대표 체제에서 혁신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 의원은 1일 국회 본관 원내대표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송 비대위원장이) 혁신위원회 관련해 여러 의견을 구했다”며 “제가 생각하는 방향 등을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위원장 인선’에 관해 “(혁신)위원장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 가장 먼저 할 일은 (패배)진단이니 백서부터 써야 한다”며 “백서 작성 후 당대표를 선출해 혁신위를 진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면담 과정’ 질문에 “송 비대위원장이 저에게 여러 의견을 물어봤다. 원대 선거 당시 혁신위를 제안했고, 이를 전면에 내세웠다”며 “그런 차원에서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의견을 구하는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백서 작성에 대한 생각을 물어봐서 SNS에서 올렸던 내용을 그대로 전했다”며 “전당대회 관련 의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 패배 원인을 규명하는 ‘백서’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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