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올해 첫 ‘고수온 예비특보’ 발표

경상남도, 올해 첫 ‘고수온 예비특보’ 발표

기사승인 2025-07-06 04:14:46 업데이트 2025-07-06 04:34:45

경상남도는 지난 3일 오후 4시를 기해 남해‧하동 연안부터 통영 두미도, 사천만 및 강진만 해역에 올해 첫 ‘고수온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도내 표층 수온은 17.5~26.1℃로 특히 사천만과 강진만 해역은 24.6~26.1℃로 높은 상태다.

고수온 예비특보는 수온이 25℃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내려지며 이후 수온 28℃ 도달 시 주의보, 28℃ 이상 3일 이상 지속 시 경보가 발령된다.

경남도는 어업재해 예방 지원 확대, 긴급 방류 및 조기 출하, 양식재해보험 가입 촉진, 우심 해역 공무원 현장 지원, 예찰 강화 및 신속한 피해복구 등 현장 중심 선제 대응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에는 고수온·적조 대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산소공급기 4000대, 면역증강제 41톤 등 대응 장비를 조기 공급했으며 27억원 예산을 확보해 어업인 보험 가입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장마 조기 종료와 역대급 폭염으로 고수온 위험이 커지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양식어장 밀식 방지 및 사료 공급 중단 등 어업인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