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기 횡성군수 민선 8기 3년 "100대 공약 이행률 64% 달해"

김명기 횡성군수 민선 8기 3년 "100대 공약 이행률 64% 달해"

64건 완료·추진 불가 1건·나머지 35건도 반드시 실행
미래 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 2196억 원 확보
2030년까지 총 3단계 구역 나눠 추진
고령친화도시·아동친화도시·여성친화도시·장애친화도시 조성 '혼신'

기사승인 2025-07-07 17:19:36
김명기 횡성군수가 7일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민선8기 취임 3주년 소회 및 성과 그리고 민선8기 4년 군정 운영 방향'을 주제로 현안브리핑을 열고 미래 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 발전 전략과 지난 3년 군정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강원 횡성군이 강원특별자치도 7대 미래 전략산업 중 하나인 미래차 산업기반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김명기 횡성군수의 민선 8기 공약 가운데 7월 현재, 민선 8기 100대 공약 이행률은 64%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명기 군수는 7일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민선8기 취임 3주년 소회 및 성과 그리고 민선8기 4년 군정 운영 방향'을 주제로 현안브리핑을 열고 미래 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 발전 전략과 지난 3년 군정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군수는 이날 "미래 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 6개, 경찰청 2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1708억 원을 확보했다"며 "이에 따른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사업비 100억 원, 지방소멸대응기금 186억 원 등 총 2196억 원의 사업비를 확정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아울러 민선 8기 공약 100건에 대해서도 "64건은 이미 완료했고 '추진 불가한 1건의 공약 이외에 나머지 35건은 모두 추진 중으로 임기 내에 반드시 완수한다'는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동안의 성과와 관련 "그간 쏟아온 노력은 다양한 성과와 지표가 되어 횡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제2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평가에서 전국 82개 자치군 가운데 종합 1위 성적표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지역경영원 선정 제2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평가 자치군 종합 1위(2025년), 한국지역경영원 선정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평가 전국 18위·도내 1위(2024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역대 최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평가 2년 연속 A등급(2024~2025년), 제조업 규모 도내 3위, 제조업 종사자 수 2위,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 도내 유일 우수지역 선정으로 국비 160억 원 확보, 전국 최초 2년 연속 농촌협약 공모 선정(2024~2025년) 등 민선 8기 3년간 많은 것들을 함께 이뤄냈다"고 말했다.

◇횡성 미래모빌리티산업이 걸어온 길과 향후 발전전략 

김명기 횡성군수는 "횡성 미래모빌리티산업은 횡성읍 묵계리, 가담리, 입석리 일원에 25만평(82만6000여 ㎡) 규모로 오는 2030년까지 총 3단계 구역으로 구분돼 추진된다"며 "1단계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 2단계 모빌리티 R&D 제조구역, 3단계는 모빌리티 실증·체험구역으로 미래차 설계→ 개발→ 생산→ 재사용에 이르기까지 국내 유일의 미래차 원스톱 전주기 기업지원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1단계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 5개, 경찰청 2개 공모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도로교통공단, 고등기술연구원 등의 기관과 협력해 추진한다"고 표명했다.

아울러 "2단계 모빌리티 R&D 제조구역은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 조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1개 공모사업, 이모빌리티 복합커뮤니티센터, 일자리 지원센터 등 기업 지원시설을 구축할 계획"임을 알렸다.

또한 3단계는 모빌리티 실증‧체험구역은 "군수·방위산업, UAM·자율비행 드론, 농업용 모빌리티 등 실증구역과 재사용 배터리 활용 기업형 스마트팜 및 주민소득 연계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횡성 미래모빌리티산업은 각 센터별로 내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라며 "특화단지 주 진출입도로 개설공사는 지난 4월 착공, 2026년 12월까지 횡성여자고등학교에서 가담2리 마을회관을 잇는 총길이 1.4km의 4차선 도로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는 "9월 국토교통부의 투자선도지구로 지정고시 되면, 관련 특례가 적용되면서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 내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에 원형지 수의 매각이 가능해지고, 조세 및 부담금 감면 등 세제 지원도 이뤄져 우량 기업들의 이주 문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김명기 군수는 "오는 7월 11일에는 갑천고등학교의 강원 모빌리티 특성화고 전환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면 단위 작은 학교를 살려 지역소멸 해법을 찾고 지역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해 나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은 잘 다듬어 추진하고 관련 기업 유치에도 주력해 우수한 일자리가 풍부한 횡성, 일하고 싶은 횡성을 만들겠다"며 "경제 활력이 살아나는 미래차 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표명했다.

◇민선 8기 4년 군정 운영 방향

김명기 군수는 "농촌 협약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9개 읍면의 균형 잡힌 도시 발전을 이끌고, 농촌활력촉진지구 안흥생활체육공원 조성으로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향후 남은 임기 전략에 대해 포문을 열었다.

또한 "횡성복합아트센터를 중심으로 문화예술이 흐르는 도시 완성, 둔내면 도시재생사업 통한 철기시대 테마 체류형 관광지 조성, 루지웰컴센터를 통한 더나은 관광 환경 조성, 두곡버들습지 생태체험공간으로 복원, 서울문화유산센터 횡성·목재문화체험장·사립미술관 등 두곡문화복합단지 내 시설 건립 추진 등을 통해 매력 넘치는 관광도시로 도약해가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군민의 일상에 희망과 행복이 녹아들도록 하겠다"며 "고령친화도시·건강장수도시·아동친화도시·여성친화도시·장애친화도시 등 남녀노소 모두가 존중받고 행복한 복지도시를 위해 든든하고 촘촘한 복지 울타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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