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개막식은 태백시민 합창단의 ‘안전캠프송’ 공연을 시작으로, 미스터트롯 출연 김민욱 소방공무원의 공연과 안전 메시지를 붓끝으로 표현하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이어 지진과 설해를 주제로 한 재난 애니메이션 감상으로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개막식에는 태백시민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캠프는 태백시의 시원한 여름 기후와 365세이프타운의 최첨단 안전체험 인프라, 그리고 도 소방본부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안전캠프로 인정받고 있다.
캠프는 각종 재난안전체험, 챌린지, 소방체험, 생존수영, 심폐소생술, 외상처치, 화재대응 등 총 13종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2박 3일간 다양한 안전 체험과 교육을 받게 된다.
올해부터는 청소년 캠프에서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청소년 가족캠프’로 전환되어 스탬프 투어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탄빛야시장, 쿨시네마 페스티벌 등 지역 축제 및 관광지와 연계된 신규 프로그램도 추가되어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안전캠프에 입소하는 모든 가족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태백에서 행복하고 뜻깊은 추억을 많이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안전캠프는 11일부터 27일까지 총 4기 일정으로 운영되며, 약 1000여 명의 청소년 가족이 참여할 예정이다. 2~4기 참가 신청은 365세이프타운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접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