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재건축 정비사업 투명성 확보 '신속지원센터' 운영

대전 중구, 재건축 정비사업 투명성 확보 '신속지원센터' 운영

중구 지역 44개 구역 정비사업 진행 중
구청장 공약사항…정비사업 전문요원 채용

기사승인 2025-07-11 11:05:01
대전 중구 지역 재개발·재건축 현황. 김제선 중구청장 SNS 갈무리

대전 중구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도시계획과 내‘정비사업 신속지원센터’를 정식 출범시켰다.

11일 중구청에 의하면 대전 중구는 대전시 전체 재개발·재건축 사업 중 약 40%를 차지하는 44개 구역에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체계적이고 통합된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중구청은 전문인력을 배치하는 정비사업 센터를 지난해 10월 22일 조직 개편을 통해 구성했다.

센터는 정비사업 역량 강화 교육,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조합 운영 실태점검 등을 통해 토지 등 소유자와 조합원들이 정비사업을 정확히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정비사업 신속지원센터는 조합장 및 추진위원장 협의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구민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다양한 민원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이를 통해 정비사업이 투명하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돕고, 민간 주도의 공익사업으로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와 공익성을 함께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재개발지역 주민은 "일반 시민으로 재개발을 처음 겪는 일이라 조합장과 이웃의 의견만 듣고 사업을 진행했다 그런데 당초 이야기했던 것과 다르고 조합원들 간에 다툼이 있어 불편했다"며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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