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게임상 수상 보드게임 ‘봄버스터즈’, 보드게임콘서 17일 출시 [쿠키 게임]

독일 게임상 수상 보드게임 ‘봄버스터즈’, 보드게임콘서 17일 출시 [쿠키 게임]

기사승인 2025-07-15 15:51:30
독일 올해의 게임상을 수상한  ‘봄버스터즈’를 오는 17일 보드게임콘 코리아보드게임즈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코리아보드게임즈 제공

2025 독일 올해의 게임상을 수상한 협력 추론 보드게임 ‘봄버스터즈’가 오는 17일 국내 출시된다.

독일 올해의 게임상(Spiele des Jahres·SDJ)은 보드게임 시장이 큰 독일에서 1979년을 시작으로 매년 우수한 보드게임을 선정하는 시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카탄’, ‘티켓 투 라이드’, ‘딕싯’ 등 유명 보드게임이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독일 올해의 게임상 심사위원단은 지난 14일 2025 올해의 게임상 수상작으로 ‘봄버스터즈’를 최종 선정했다. ‘봄버스터즈’는 논리 추론을 기반으로 한 폭탄 제거 테마의 2~5인용 협력 게임이다.

모든 플레이어가 각자 숫자가 적힌 전선 타일을 나눠 받아 자기 타일 받침대에 숫자 오름차순으로 꽂아 놓는다. 자기가 가진 것과 숫자가 일치하는 전선 타일을 다른 사람의 타일 받침대에서 제대로 찾아내면 자기 전선 타일과 함께 공개한다. 모든 전선을 다 성공적으로 공개하면 다 함께 승리하며, 잘못된 추측을 일정 횟수 이상 할 경우 실패한다.

인기 보드게임 ‘다빈치 코드’와 같이 공개된 숫자의 위치를 바탕으로 공개되지 않은 숫자를 추론하는 재미가 뛰어나다. 총 66개 임무가 들어 있으며, 임무가 바뀔 때마다 생기는 색다른 규칙과 조건들이 도전심을 자극해 매 게임이 신선하게 느껴진다. 일정 수준으로 임무를 달성할 때마다 게임 상자에 붙여 나가는 업적 달성 스티커에서도 아기자기한 매력이 넘친다.

독일 올해의 게임상 심사위원단은 “게임도 점점 어려워지지만 플레이어 실력도 같이 올라간다”면서 “다양한 임무가 이전 임무와는 다른 방식으로 전개된다. 다소 과격한 주제를 너무 딱딱하지 않게 만화적인 방식으로 풀어냈다”고 평가했다.

한편 ‘봄버스터즈’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보드게임콘’ 코리아보드게임즈 부스에서 처음 출시된다. 코리아보드게임즈는 특별하게 꾸며진 ‘봄버스터즈’ 체험 구역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게임 설명을 들으며 미리 즐겨보고 구매까지 할 수 있다. 온라인 출시는 오는 21일부터이며 코리아보드게임즈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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